

[촌부의 단상]콩밭 메는 아저씨야~~
콩밭 메는 아낙네야~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아낙네는 집에 있고 아저씨가 콩밭을 메고 있다. 참, 아저씨가 아니고 할배라고 해야 하나?ㅎㅎ 며칠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쥐눈이콩을 심은 밭에 잡초들이 무성하여 보기가 싫었다. 호미를 들고 나가 밭고랑에도 두둑에도 꽤나 여러종류의 잡초들이 자라서 마치 주인인냥 버젓이 자라고 있는 녀석들을 잡았다. 가끔은 촌부가 야생화로 인정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제자리도 모르고 자리를 잘못 택했는지라 인정사정 볼 것이 없다. 조금은 미안하지만 가차없이 뽑아 제껴야 한다. 밭고랑에 잡초가 보이게 되면 어쩐지 주인이 게을러 보인다. 그보다 농작물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뽑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야 잘 자라고 가을에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가 있다. 작지만 우리밭에서 처음 재배하는 콩농사라서 은근히 기대가 된다. 열심히 뽑아 제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