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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담요를 덮은 자동차...

여전히 누그러질줄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북극 한파는 매서운 기세로 또 하루를
함께 하려나 보다. 아침기온은 영하 21도...
벌써 열흘이 넘게 세상을 꽁꽁 얼려 놓았다.
예보에 의하면 오늘을 고비로 평년의 기온을
되찾게 된다는데 제발 빨리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다. 아침나절 눈이 조금 내린다고 하는
예보가 있더니 이 추위에 설상가상으로 눈이
시작하고 있다. 춥더라도 눈이 내리는 것은
싫은데 아침부터 눈발이 흩날리고 있으니...
모처럼 원주에 잠시 다녀오려고 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요며칠 영하 25도를 넘나들고 있는 매서운
북극 한파에 모두가 추위를 못견뎌 오들오들
떨고 있다. 비록 사람이 만든 기계,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심한 혹한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자동차에 담요를 석장을 펼쳐서 덮어놓았다.
이런 진풍경은 아마도 강원도의 산골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겠지? 아니다. 촌부네에서나
보게 되는 흔치않은 광경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려면 어떤가? 자동차에 추위를 막아줘
좋고 시동 안 걸리는 것을 방지하니 촌부도
좋고... 사실 엊그제 수은주가 영하 25도를
기록하던 날 시동이 안 걸려 보험회사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았는데 신고하고 세시간이
지나서야 왔었다. 그만큼 한파에 시동이 안
걸리는 자동차가 많다는 것이다. 북극 한파
덕분에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촌부... 따뜻한 난롯불앞에서
촌부는 이렇게 말한다. 날씨야! 어서 풀려라!

 

PicsArt_1453757842489.jpg

 

Atachment
첨부 '1'
  • coong 2016.01.26 12:25
    뽀가야 미안타
    여기는 풀려버렸다.
    언제 또 올지 몰라 꽉 걸어 잠궈야겠다
    고생 쪼매 더 해라
  • 뽀식이 2016.01.26 12:45
    날씨 풀려서 좋겠네.
    여기는 풀려도 영하 10도는 될겨~
    담요를 덮었더니 오늘은 시동이 잘 걸리네.ㅎㅎ
  • 윤만구 (여울) 2016.01.26 17:45

    뽀식아

    눈 쌓이면 뒷산에 가서 토끼 잡고, 꿩도 잡아라

    어릴때는 고향 뒷산에서 토끼,꿩 참 많이도 쫓아다녔는데,,,,

    요즘은 그런 낭만이 없어

     

  • 뽀식이 2016.01.27 08:59
    그러게 말일세.
    요즘은 꿩이나 산토끼는 안보이고
    고라니, 멧돼지 개체수가 많아져서
    걱정일세. 자연보호를 한다고 하여
    함부로 야생동물 포획을 못혀~ㅎㅎ
  • 웃음 2016.01.27 12:35

    울 집도 겨울엔 바깥이 많이 추워. 재작년에 주차창고를 하나 만들었지.

    시동문제와 찬 차는 해결했어. 돈이 들어서 그렇지..ㅋㅋ

  • 뽀식이 2016.01.27 20:05
    그랬었구나.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손님들과 함께 쓰는
    것이라 시설을 짓기가 좀 곤란하다네.
    일전에 천막시설을 설치하긴 했는데 목공실로
    쓰고 있네. 한겨울에 잠시니까 그냥 담요를
    덮어두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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