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우와! 춥다 추워~
아침 기온 영하 27도!!!
연일 기록을 갱신하며 맹위를 떨치는 한파...
이틀째 한파경보가 내려진 산골은 겨울 한복판
코끝이 찡하다 못해 숨쉬기도 힘들 지경이다.
잠시 밖에 나가 서있는데 온몸이 꽁꽁 어는 느낌
추워도 너무 춥다. 엄청 춥다. 매우 춥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바람이 불지않으니
체감온도는 그리 많이 내려가지는 않는 듯...
얼마나 추운지 2층에 수돗물이 안 나온다.
벽체를 타고 올라간 수도관이 한파에 얼었다.
지금껏 해마다 겨울에 한두번씩 겪는 일이다.
집을 지을때 아무래도 건축이 잘못된 것 같다.
지금에 와서 어쩔 수가 없는 시행착오...
목조주택이라 별탈없으리라 생각한 것이 잘못
그리 오래 가지는 않으니 그러려니 하고 산다.
그나저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번 한파는
오늘을 지나 내일을 고비로 풀린다고 한다.
아무래도 며칠은 추위로 꼼짝 못하겠는걸.
사나흘후인 이번 주말이 고유의 명절 설이다.
아들녀석이 온다는데 추위가 물러갔으면 싶다.
장날은 아니지만 읍내에 나가 장을 봐야한단다.
이런날은 집안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책읽기가
좋은 날이다. 따뜻한 난롯불이 있어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