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산골의 아침 기온 영하 23도!
[국민안전처]
안전안내.
오늘 23시 강원지역 한파경보,
노약자 외출자제 건강유의,
동파방지, 화재예방 등 피해에 주의하세요.
어제 저녁무렵 국민안전처에서 발송된 문자이다.
사흘간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이번에 매서운
한파가 몰려와 산골을 꽁꽁 얼게 만든다는 예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날씨예보에는 현재 시각의
평창군 봉평면 기온은 영하 20도인데 같은 고장
이지만 촌부가 사는 이곳 산골 면온은 그보다도
더 떨어져서 영하23도로 오늘을 시작하고 있다.
올겨울 들어 최강 한파, 최저 기온, 최고의 추위를
기록하는가 보다. 춥긴 춥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바람이 없어 그나마 체감온도는 그리 낮지않은
것 같은데... 몇해전까지만 해도 겨울날 이 정도의
기온은 자주 있었지만 해가 갈수록 그리 많지는
않다. 지구온난화의 여파인지는 모르지만 혹한이
없는 겨울이면 살기는 좋지않을까 싶지만 제대로
된 자연의 변화라면 몰라도 날로 발전하고 발달된
문명의 잔재로 인한 자연파괴라면 걱정스러운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뭐 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무지랭이 촌부가 거창하게 지구온난화를
논하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그나저나 이번의
매서운 한파는 한동안 이어진다고 하는데 언제쯤
풀리려나? 눈이 내려도 걱정, 추워져도 걱정이니
촌부의 일상은 늘 걱정을 달고 사는 것인가 싶다.
화천산길을 가는데
계곡엔 눈이 쌓였고
병사들은 방한복장을 하고
눈앞이 깜깜했어
이 동토를 언제나 벗어나까
40년이 지났지만 공포는 아직도 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