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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IMG_20170123_1.png : 촌부의 단상-산골의 아침 기온 영하 23도![촌부의 단상]
산골의 아침 기온 영하 23도!

[국민안전처]
안전안내.
오늘 23시 강원지역 한파경보,
노약자 외출자제 건강유의,
동파방지, 화재예방 등 피해에 주의하세요.

어제 저녁무렵 국민안전처에서 발송된 문자이다.
사흘간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이번에 매서운
한파가 몰려와 산골을 꽁꽁 얼게 만든다는 예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날씨예보에는 현재 시각의
평창군 봉평면 기온은 영하 20도인데 같은 고장
이지만 촌부가 사는 이곳 산골 면온은 그보다도
더 떨어져서 영하23도로 오늘을 시작하고 있다.
올겨울 들어 최강 한파, 최저 기온, 최고의 추위를
기록하는가 보다. 춥긴 춥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바람이 없어 그나마 체감온도는 그리 낮지않은
것 같은데... 몇해전까지만 해도 겨울날 이 정도의
기온은 자주 있었지만 해가 갈수록 그리 많지는
않다. 지구온난화의 여파인지는 모르지만 혹한이
없는 겨울이면 살기는 좋지않을까 싶지만 제대로
된 자연의 변화라면 몰라도 날로 발전하고 발달된
문명의 잔재로 인한 자연파괴라면 걱정스러운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뭐 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무지랭이 촌부가 거창하게 지구온난화를
논하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그나저나 이번의
매서운 한파는 한동안 이어진다고 하는데 언제쯤
풀리려나? 눈이 내려도 걱정, 추워져도 걱정이니
촌부의 일상은 늘 걱정을 달고 사는 것인가 싶다.
Atachment
첨부 '1'
  • coong 2017.01.23 10:10
    77년도 늦봄에 자대배치받아
    화천산길을 가는데
    계곡엔 눈이 쌓였고
    병사들은 방한복장을 하고
    눈앞이 깜깜했어
    이 동토를 언제나 벗어나까
    40년이 지났지만 공포는 아직도 생생~~
  • 뽀식이 2017.01.23 14:08
    동토인줄 모르고 들어와 산 세월이
    어언 햇수 17년째 접어드네.
    제아무리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이젠
    그러려니 하면서 살고 있음일세.
    그러니까 견딜만 하다 이 말씀이여~ㅎㅎ
  • 웃음 2017.01.23 12:06

    상상이 안가는 추위지만 뽀식이는 잘 견디는 구먼.

    매년 격는 추위라면 걱정보다도 그냥 팔자려니.. 하고.. ㅎㅎㅎ

    남 얘기하네..

  • 뽀식이 2017.01.23 14:11
    그나마 요즘은 나은 편일세.
    처음 이곳에 왔을 무렵에는 영하 30도까지도
    내려가는 추위도 겪었으니까.
    친구 말마따나 내가 선택한 삶이기에 내 팔자구나
    하며 산다네. 즐긴다고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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