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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93970233184.jpg : 촌부의 단상-입방정 때문에...PicsArt_1393970115673.jpg : 촌부의 단상-입방정 때문에...입방정 때문에...

봄이 온다고 촌부가 입방정을 찧었더니 가던 겨울이 언짢았는지 하늘이 노했는지 심술을 부리는지는 모르지만 자고 일어나니 눈이 살짝 내려 다시 하얗게 색칠을 해놓았다.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자연현상이고 자연의 섭리인가 싶다. 아마도 대관령너머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방에 20cm의 눈이 내린다는 대설특보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지금도 제법 흩날리고 있다. 기온은 영하 3도인데...

어제는 어찌나 날씨가 좋은지 바깥일을 하여도 춥기는 커녕 마치 봄날처럼 땀이 흐를 정도였다. 모처럼 이런저런 일을 분주하게 하였다. 아침나절 땅이 녹기전에 뒷산에서 산골아낙과 땔감용 나무를 조금 끌어다 내려놓고 조금 잘라 장작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우리집과 둘째네 집앞 축대밑에 너저분하게 서있는 마른 꽃대를 깔끔하게 정리하였더니 보기가 좋다. 오후에는 뭘할까 망설이다 장독대옆을 가릴 것 같은 키가 엄청 큰 층층이나무 가지를 몇개 잘라냈다. 사다리를 모두 펴고 올라가 자르는 작업이라 조금 겁도 났지만 이 정도는 아직 할 수있는 나이의 촌부임을 과시(?)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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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s 2014.03.05 09:06

    입방정이라기 보단 기대감이겠지. 강원도 겨울은 6월까지 봄은 살짝

  • 뽀식이 2014.03.05 10:48
    심통거사 나으리!
    좋게 봐주셔서 고맙소이다~^^
    기다려봐야 잠시 머물다가 갈 봄인데...
    그래도 기다려지는구려~ㅎㅎ
  • 이재웅 2014.03.05 12:03

    기다릴 때가 좋은거여~~ 막상 오고나면 보낼 생각해야 혀~~

    내새끼 온다고 기다릴때 부푼 마음, 막상 만나면 반가움은 잠시뿐이고 헤어질 생각에 아쉬운 맘 생기지 않은가?

  • 뽀식이 2014.03.05 14:39
    맞네 맞아~ ㅎㅎ
    그래서 기다림이 좋은 것 아닌가?
    우리 뭐든 기다리세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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