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느낌...드디어 아침 기온이 영상이다. 얼마만에 영상의 아침을 맞이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새벽에는 영하였는지 발에 밟히는 흙은 살짝 얼어 있다. 그래도 푹신거리는 느낌이 한겨울과 사뭇 다르고 좋다. 온갖 산새들의 경쾌한 지저귐이 산골의 아침을 깨운다. 살랑거리는 바람도 차가움보다는 상쾌함이다. 앞뜨락도 뒷켠도 저멀리 산자락도 이제는 쌓인 눈이 따스한 햇살의 기운에 거의 녹아 흔적을 감추고 있다. 아직 얼음이 덜 녹은 시냇물도 얼음장 밑에서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켜켜이 얼었던 얼음이 많이 녹은 듯하다. 아직은 성급함인지는 모르지만 성큼 봄이 다가온 느낌이다. 봄을 기다리는 촌부의 마음처럼 그냥 이대로 봄이 왔으면 좋겠는데...
꽃샘추위야 있겠지만 겨울은 다 간듯하네. 겨우내 힘들었을 텐데 축하하네!
꽃피는 봄에는 산골이 최고지! 물론 봄에는 봄대로 해야할 일이 쌓여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