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날씨예보에 속았네!
어제 늦은 저녁 비가 내리다 이내 눈으로 변하여
눈발이 흩날리는 것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했다.
벌써 두번째 3월의 눈이 내린 것이다. 내린 눈은
한겨울처럼 많은 양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2~3cm는 될 듯하다. 문제는 양이 아니다. 비가
내린 바닥에 눈이 내려쌓였고 그다지 낮은 온도는
아니지만 모두 얼어붙어 버렸다. 아침기온이 겨우
영하 2도이지만 한새벽에는 더 내려갔었나 싶다.
어제 저녁무렵 자동차를 내려다놓고 올까 하다가
날씨예보에 기온도 영상이고 비나 눈도 미미하게
잠시 내리다가 말 것이라고 하여 날씨예보를 믿고
집에 그냥 두었는데... 날씨예보에 속은 기분이다.
이른 아침 빗자루를 들고 쓸어볼까 하고 나갔더니
비내린 후에 내린 습한 눈이라 얼어붙어 쓸리지를
않는다. 날이 밝아 햇살이 나오고 조금 녹아야만
치워질 모양이다. 그나저나 오늘은 꼼짝없이 걸어
내려가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만 할 것 같다.
많이 번거러운데... 한겨울에도 하지않았던 실수,
착오를 하는 촌부이다. 산골살이를 하다가 보니까
하지않아도 될 별아별 경험을 다 하고 산다.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구
그나마 짧아진 봄. 얼릉 잡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