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조금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첫 상대 러시아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이야 어찌 되었던간에 이길것이라는 마음으로 응원을 하련다. 우리나라가 꼭 승리할 것을 믿는다.
아자~ 아자~ 대한민국 화이팅~!!!
언젠가 이웃에 사시는 반장님 내외분께서 집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삼동서네는 땅을 너무 놀리는 것 같아. 땅을 놀리는 것은 농부가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야!"라고 하셨다. 그 말씀은 맞는 것인데 늘 생각만 하였지 제대로 실천을 못하고 여기저기 땅을 많이 놀렸다. 그 댁은 마당을 제외하고는 빈땅이 없이 농작물이며 꽃들이 심어져 있다. 요즘도 가끔 놀러가면 하시는 말씀이 "이제 놀리는 땅은 없지?"하시면 그저 웃음으로 대답하곤 하였었다. 올해부터는 그 말씀을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자작나무를 잘라낸 작은 밭가 여백의 땅에는 강낭콩과 쌈채를 심었다. 그리고 이제 큰밭가의 여백의 땅을 고르고 있다. 꽤나 넓은 밭이 될 것 같다. 여기에는 열무를 비롯한 몇종류를 심을 요량이다. 굳은 땅을 파느라 모처럼 삽질을 하고 고르는 작업을 하였더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하지만 마음은 뿌듯하고 좋다.
장모님댁 옆에 지난해 붓꽃과 초롱꽃을 옮겨 심어 놓았는데 관리를 제대로 안하여 온통 풀밭으로 변해있다. 오가며 해야지 하면서도 단지의 다른 일들을 하다보니 늘 뒷전이다. 연세가 드시고 관절이 안좋으셔서 잡초를 매거나 풀을 뽑는 일을 제대로 못하시니 우리가 봐드려야 하는데 뒤로 미루어 죄송하다. 하지만 단지의 일이 우선이라 어쩔 도리가 없다. 드디어 그 잡초밭을 깔끔한 꽃밭으로 마무리를 지어 놓았다. 그런데 정리를 하다보니 좋은 일을 해서인지 덤으로 꽤나 오래묵은 더덕 한 뿌리가 호미에 걸려 뽑혀 나왔다. 잡초들 속에서 자랐지만 제법 크다. 장모님께 드렸더니 수고했으니 나더러 먹어라신다.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촌부가 지고 말았다.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서 장모님 한잔, 촌부도 한잔하였으니 장모 좋고 사위 좋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