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잦은 소낙비 그리고 마늘 이야기...
며칠째 하루에 한두번씩 소나기가 내린다. 비다운 비는 아니지만 가뭄을 해소시켜주는 고마운 소나기이다. 하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소금덩어리같은 우박이 내려 농작물은 물론 과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는 시골생활에 있어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가 없다. 어제 저녁무렵 해가 서산으로 저물어 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또 소나기를 한바탕 쏟아붓고 지나갔다. 굵은 빗줄기는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소나기가 지나간 뒤에 바라보는 주변 풍광이 너무나 깔끔하고 싱그럽고 좋다. 촌부가 이럴진데 식물들에게 내린 비는 얼마나 좋을까 싶다.
고향 남해에서 마늘농사를 짓는 이종사촌 여동생에게 주문한 마늘이 도착했다. 아주 씨알이 굵고 실하여 산골아낙은 흐믓해했다. 해풍을 맞으며 자라서 그렇겠지 싶다. 요즘 내고향 보물섬 남해는 마늘이 거의 특산물이 되다시피 하여 좋다고 소문이 났다고 한다. 고향이라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품질이 아주 좋아서 지금껏 남해마늘을 고집하고 있다.
한국음식의 양념에서 마늘은 아마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김치는 물론이고 나물이며 찌개 그리고 장아찌, 진애까지 또한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는 생마늘까지 먹게 된다. 그러니 우리나라 음식을 말할 때에는 마늘을 뺄래야 뺄 수가 없는 것이다. 단군신화에도 마늘이 등장하는 걸 보면 우리민족과 마늘은 아주 인연이 깊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늘은 몸에 좋다는 것과 온갖 음식의 양념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고 그 효능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촌부도 그랬다. 문득 뜬금없이 마늘의 효능에 대한 궁금증이 동하여 자료를 찾아보니 이렇게나 좋을 수가 없다. 우리 두식구가 먹을 것인데 주문한 양이 많으니 마늘을 많이 먹어야겠다.
●마늘의?10대 효능
1.강력한 살균 및 항균작용
2.체력증강,?강장효과 및 피로회복 작용
3.정력증강,?동맥경화 개선,?신체노화 억제
4.고혈압 개선
5.당뇨 개선
6.항암작용
7.아토피성 피부염의 알레르기억제 작용
8.정장 및 소화 작용 촉진
9.해독작용
10.신경안정 및 진정효과
하루 5쪽이상 먹으면 좋댜. 하초도 실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