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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89265445035.jpg : 촌부의 단상-동장군과 난롯불...20140110_060837.jpg : 촌부의 단상-동장군과 난롯불...동장군과 난롯불...

와~ 춥다 춥다 매우 춥다.
살을 에일듯한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온세상을 꽁꽁 얼려버릴 듯한 기세다.

차디찬 추위에 온몸이 오들오들
두터운 장갑을 끼었어도 손은 시렵고
털방한화를 신었어도 발이 시리다.

귀때기가 떨어져 나갈듯하고
코끝이 찡하니 시리다 못해 감각이 없고
콧김이 서린 옷깃이 하얗게 얼어버렸다.

옷깃을 파고들며 기승을 부리는 추위에
가만히 서있는 것은 곤욕스럽고
그저 춥다는 것외에 아무 생각이 없다.

하지만
따뜻한 난롯가에 앉으니
혹한인지 한파인지 다 잊어버린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불그레한 불꽃의 느낌이 너무 좋고
탁탁 튀는 장작타는 소리가 정겹다.

제아무리 대단한 동장군일지라도
왔으니 물러갈 날도 있겠지라고 하며
애써 추위를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촌부...

ps:오늘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20도를 기록하고 있는 산골이다. 에고~ 추워...
난로에 장작불을 지폈더니 이제서야 열기가 전해져 온몸이 훈훈해진다.
Atachment
첨부 '2'
  • sims 2014.01.10 08:01
    강원도 추위는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몰라.
    강원도는 겨우살이 준비가 전부나 마찬가지지.
    따뜻한 남쪽 출신은 많이 힘들고. 근데 추운 겨울 지나면 짙은 녹음이 힘들었던 시간을 를 잊게 하고. 그렇게 세월이 가고. 뽀시기 몇살이냐.
  • 뽀식이 2014.01.10 08:50
    맞네. 잘 아시는구만. 겪어 보지않으면 모르지.
    내가 바로 남쪽 출신이라 한동안 적응못해 힘들었지. 이젠 이골이 나서... 그나저나 나이는 왜 묻는고? 내가 형님일텐데... 잔나비띠니까~ㅎㅎ
  • 김병일 2014.01.10 14:26

    영태기가 개띠라 제일어리고 울마누라랑 동갑이고 잔나비 3월생인 난

    뽀시기랑 같네 ㅋ ㅋ

  • 솔향기 2014.01.10 15:24

    ?병일이 써글넘. ∩.∩

  • 뽀식이 2014.01.11 00:23
    영택아!
    어차피 우리 다 써글넘들이니 노여움 풀거라!
    잔나비띠 헝아가...
  • 뽀식이 2014.01.11 00:21
    젊은 영태기는 건드리면 안되는디...ㅎㅎ
    심퉁이가 괜시리 나이 이야기 해가지고...ㅋㅋ
  • sims 2014.01.11 08:09
    객지 벗 10년. 노가다 벗 30년이다.
    그까이꺼 띠 하나 차이. 자나던 개가 웃겄다.
    어려도 꽉 찬 놈 있고, 쳐 먹어도 똥오줌 못 가리는 놈 쌨다.
    지는 꽉 찼다 하겠지. 똥찬 건 모르고.
  • 솔향기 2014.01.11 13:59

    ??ヤッパリ  オマエハ  タメダネ......

    역시  沈通이는 써글넘이여...... ∩.∩

  • 뽀식이 2014.01.11 15:25
    영태가! 뭐라고 일본어로 지껄여 놓았냐?
    1학년때 배운 일본어가 영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아마도 머리가 나빠 하얗게 되었나보다.
  • 뽀식이 2014.01.11 15:23
    역시 심퉁이는 멋져부러~ㅎㅎ
    맞네 그려~ 띠를 논하려면 생근성외는 할 말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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