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어제 낮부터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다. 오늘은 이른 아침인데도 영하 7도이다. 이미 겨울의 한복판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산골인지라 이제부터 아침으로 영상의 기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니까... 예보에도 없던 눈발이 제법 날리던 어제 저녁무렵 잠시 밖에 나가보았다. 태평이 녀석 물이나 챙겨주고 자동차 시동이나 잠시 걸어놓을까 하고 나간 것이다. 어둠속이지만 하얗게 눈이 쌓여서 그런지 환한 느낌이다.고요하다 못해 적막이 감돌고 있는 산골의 하루가 저물고 있다고나 할까? 다들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채비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도시의 사람들과는 사뭇다른 촌부의 하루... 예전에는 촌부도 그랬었다. 이맘때 쯤이면 하루가 멀다하고 무슨무슨 모임에 행사에 참석하느라 바빠서 거의 12월 한달은 녹초가 되곤 하였던 기억이 새롭다. 아마도 이젠 추억속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 같다. 가끔은 그때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이제 다시 그런 시절이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ps:스마트폰으로 사이트 접속이 잘 안되어 아침에 쓴 일기를 이제서야 겨우 올린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