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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IMG_20190228_3.jpg : 촌부의 단상-2월이 간단다.IMG_20190228_2.jpg : 촌부의 단상-2월이 간단다.IMG_20190228_1.jpg : 촌부의 단상-2월이 간단다.[촌부의 단상]
2월이 간단다.

짧은 달,
2월이 간다고 한다.
나도 따라 가야겠다고 서두른다.

그런데
성급한 마음은 따라 나섰지만
그다지 무겁지 않은 몸은 여기에 있다.

이게 무엇이냐?
마음 따로 몸 따로
딱히 무엇인지 모르는 번민에 쌓인다.

아마도
생각은 많지만 몸이 따르지를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분명 있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이 모순된 언행의 불일치를
어떻게 거두고 다듬어야 한단 말인가?

에라, 모르겠다!
가는 하루에는 미련을 버리고
오는 하루에 충실하는 마음을 찾자! 

시간의 흐름은
시작한 시간에서 멀어질 수록
주어진 시간의 끝에 가까운 것일테니...

요즘은 이른 아침 일어나면서 부터 머리가 꽤 무거운
느낌이 든다. 시간이 간다는 것, 세월이 흐른다는 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거역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이고 자연의 섭리일진데 이 자연적인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방황을 하는지 모르겠다.
또 왜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며 집착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늘 입버릇처럼 말로는 "버리자, 비우자"를
되내이면서 행동은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채우려는
욕심과 집착으로 가득한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스스로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다.

이 어리석은 촌부야!
이 욕심쟁이 촌부야!
정신 차려라! 정신 차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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