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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엉뚱한 생각...

겨울이면
눈이 자주 많이 내리는 고장,
이런 고장에 살다보니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적당히 살짝 내린 눈위를 걸을 때와
내리고 내려 쌓이고 쌓인 눈위를 걸을 때의
느끼는 기분이나 마음 그리고 생각은
아주 많이 현저하게 다르다.

조금 내려 미끄럽지 않고 푹신거리는
눈위를 걸을 때는 나름의 낭만이 느껴지지만
차곡차곡 쌓여 발목이나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위를 걸을 때는 고통이 따른다.

우리네 사는 것도 이런 것이 아닐까?
조금은 모자라는 듯한 적당함의 만족이
과해서 넘치는 것으로 인한 고통스러움보다
더 나은 것이 아닐까 싶은데...

덜 가졌지만 가진 것에 만족하는 편안함이
가짐을 지키려고 노심초사하는 조바심보다
어쩌면 더 나은 것은 아닐런지...

못 가졌거나 덜 가진 촌부의
엉뚱한 생각일까?

●어제와는 느낌이 사뭇 다른 아침을 맞는다.
영하 1도, 어제 이 무렵은 영하 21도였으니
하루사이에 무려 20도가 넘는 기온차이다.
푹해서 좋기는 하지만 오르락내리락...
날씨의 변화는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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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2'
  • sims 2015.01.04 10:01

    보기만 하면 로망일 수........

    춥고 미끄럽고 축축하고

  • 뽀식이 2015.01.05 14:50
    보는 것과 실제는 다름일세.
    하지만 평지에 쌓인 눈을 밟으며 걷는 기분은
    색다른 감흥을 느끼게 된다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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