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과 25일은 모처럼 정든 친구들의 반가운 모습을 보는 기회를 가졌다.
개교100주년기념 등반대회와 조병선친구의 아들 일형이 결혼식 참석으로 2주간 일요일 연달아 상경하는 행운(?)을...
결실의 계절이라는 깊어가는 가을날,
정겨운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산행을 하며 함께 땀흘려서 무척이나 좋았고
휴일이라 밀리는 고속도로를 장장 네시간반이라는 시간동안 거북이처럼 기어서 왔지만 성대한 일형君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많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긴 여정의 피로가 확 가시는 느낌었다.
멀다면 멀고 가갑다면 가까운 거리지만 강원도라는 말의 의미가 서울에서는 멀게만 느껴지나보다?
모처럼 반가운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는 뿌듯함을 가슴에 담았다.

이제 가을이 깊어만 간다!
지난주에 내렸던 비바람에 단풍든 나뭇잎은 바닥에 떨어져 나뒹군다.
저 낙엽들은 이제 가을을 지나 겨울을 거쳐 봄이 오면 썩어 거름이 될 것이다.
자연의 순환고리랄까 자연의 위치랄까?
가을이면 누구나 가끔은 활기찬 봄의 느낌과 대조적인 외로움이라든가 쓸쓸함을 느낀다고 한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왠지 나이듦이 서러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머리 희끗희끗한 반백이 지난 나이지만 아직도 낭만이 남아 있어서일까?
24절기중 18번째 된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인 상강(霜降)이 지난주에 지났고, 다음주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다.
이미 이곳 산골은 된서리가 내려 추위에 약한 고추를 비롯한 야채들은 2009년의 생을 마감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겨울 김장용 배추이다. 그나마 배추는 서리에 강하여 아직도 짙은 녹색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겨울식탁에 맛있게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와는 달리 추위가 빨리오기에 조만간 입동을 전후하여 김장을 담가야만 하는 것이다.
어제는 배추를 묶어주었다. 그냥 두어도 되지만 노오란 고갱이를 잘 앉게 하고 추위에 잘 간직하고자 함이다.
아내는 김장을 입동날인 7일에 할까 다음주인 14일에 할까 망설이고 있다.
요즘 도시에서야 편안하게 마트에서 사먹거나 절임배추를 사다가 김장을 담근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8월중순경 배추모종을 심어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비록 메뚜기를 비롯한 벌레들이 조금 먹더라도
무농약으로 길러 뽑아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직접 담근다.
지난해 이맘때쯤 담근 김치는 한해를 거쳐 지금까지 묵은지로 남아 맛있게 먹고 있다.
산골의 김장담그기는 한해농사의 절정이라고나 할까?

갑작스레 된서리가 내려 갈무리를 못하여 시들어 버린 고추대를 보노라니 게으른 촌부는 반성을 해본다.
예고되지않는 자연의 섭리를 세삼 느끼게 되는구나!
아침이면 까만지붕위에 눈내린듯 하아얀 된서리에 깊어가는 가을을 느낀다.
지금 이곳 산골은 단풍이 절정이다.
그나마 가을상추는 된서리를 이기고 파릇파릇하게 연푸른 모습으로 건재하다.
이 녀석도 머잖아 시들게 될 것이다.
오늘 점심은 부지런히 상추띁어 쌈장듬뿍넣고 풋고추와 마늘얹어 한볼테기 쌈싸서 먹어야겠다!

친구들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고 마음에 담아 남은 2009년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촌부 뽀식이 모처럼 몇자 산골소식을 올렸소이다!
언제나 마음에는 즐거움만 가득가득 담고, 얼굴에는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기를 바라네!
2009년 10월 27일 깊어가는 가을을 담아 친구들에게 보내는 촌부 뽀식이였나이다!!!

개교100주년기념 등반대회와 조병선친구의 아들 일형이 결혼식 참석으로 2주간 일요일 연달아 상경하는 행운(?)을...
결실의 계절이라는 깊어가는 가을날,
정겨운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산행을 하며 함께 땀흘려서 무척이나 좋았고
휴일이라 밀리는 고속도로를 장장 네시간반이라는 시간동안 거북이처럼 기어서 왔지만 성대한 일형君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많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긴 여정의 피로가 확 가시는 느낌었다.
멀다면 멀고 가갑다면 가까운 거리지만 강원도라는 말의 의미가 서울에서는 멀게만 느껴지나보다?
모처럼 반가운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는 뿌듯함을 가슴에 담았다.

이제 가을이 깊어만 간다!
지난주에 내렸던 비바람에 단풍든 나뭇잎은 바닥에 떨어져 나뒹군다.
저 낙엽들은 이제 가을을 지나 겨울을 거쳐 봄이 오면 썩어 거름이 될 것이다.
자연의 순환고리랄까 자연의 위치랄까?
가을이면 누구나 가끔은 활기찬 봄의 느낌과 대조적인 외로움이라든가 쓸쓸함을 느낀다고 한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왠지 나이듦이 서러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머리 희끗희끗한 반백이 지난 나이지만 아직도 낭만이 남아 있어서일까?
24절기중 18번째 된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인 상강(霜降)이 지난주에 지났고, 다음주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다.
이미 이곳 산골은 된서리가 내려 추위에 약한 고추를 비롯한 야채들은 2009년의 생을 마감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겨울 김장용 배추이다. 그나마 배추는 서리에 강하여 아직도 짙은 녹색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겨울식탁에 맛있게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와는 달리 추위가 빨리오기에 조만간 입동을 전후하여 김장을 담가야만 하는 것이다.
어제는 배추를 묶어주었다. 그냥 두어도 되지만 노오란 고갱이를 잘 앉게 하고 추위에 잘 간직하고자 함이다.
아내는 김장을 입동날인 7일에 할까 다음주인 14일에 할까 망설이고 있다.
요즘 도시에서야 편안하게 마트에서 사먹거나 절임배추를 사다가 김장을 담근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8월중순경 배추모종을 심어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비록 메뚜기를 비롯한 벌레들이 조금 먹더라도
무농약으로 길러 뽑아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직접 담근다.
지난해 이맘때쯤 담근 김치는 한해를 거쳐 지금까지 묵은지로 남아 맛있게 먹고 있다.
산골의 김장담그기는 한해농사의 절정이라고나 할까?

갑작스레 된서리가 내려 갈무리를 못하여 시들어 버린 고추대를 보노라니 게으른 촌부는 반성을 해본다.
예고되지않는 자연의 섭리를 세삼 느끼게 되는구나!
아침이면 까만지붕위에 눈내린듯 하아얀 된서리에 깊어가는 가을을 느낀다.
지금 이곳 산골은 단풍이 절정이다.
그나마 가을상추는 된서리를 이기고 파릇파릇하게 연푸른 모습으로 건재하다.
이 녀석도 머잖아 시들게 될 것이다.
오늘 점심은 부지런히 상추띁어 쌈장듬뿍넣고 풋고추와 마늘얹어 한볼테기 쌈싸서 먹어야겠다!

친구들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고 마음에 담아 남은 2009년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촌부 뽀식이 모처럼 몇자 산골소식을 올렸소이다!
언제나 마음에는 즐거움만 가득가득 담고, 얼굴에는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기를 바라네!
2009년 10월 27일 깊어가는 가을을 담아 친구들에게 보내는 촌부 뽀식이였나이다!!!

우리들의 꿈을 앞당겨서 가는 뽀식 신선 백발 도사!
가을 몽땅 느끼지 말고 자주 친구들에게 나눠 주~~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