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정월 초하룻날의 폭설...
음력 새해 첫날에 눈이 내려 눈꽃세상이다.
조금도 아니고 꽤나 많은 함박눈이 내렸다.
내린 눈은 아마 20cm는 족히 넘을 듯하다.
새해 첫날에 눈꽃으로 하얗게 덮힌 산골...
눈이 내렸으니 올해는 좋은 일있으려나?
설날 차례를 모시고 났더니 눈발이 날렸다.
서울 어머님댁을 가야하는 아우네와 아들을
서둘러 보내고 돌아설 무렵 눈발이 굵었다.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에는 폭설수준이다.
갑작스레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 메시지...
여름날 폭우 내리듯 잠깐동안 쏟아진 눈은
금새 10여cm쯤 쌓이더니 오락가락 하기에
제설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쏟아졌다.
옆집 손님차가 오르막에서 오도가도 못한다.
쓸고밀고 염화칼슘으로 녹여 겨우 올라갔다.
그렇게 쏟아지는 눈은 치우나마나 이기에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며 제설작업을 중단
쏟아지는 눈은 밤이 되어도 그칠줄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치웠던 흔적이 사라졌다.
눈이 그치고 동녘에 햇살이 고개를 내민다.
설날인데도 편찮으셔서 못오신 어머님뵈러
서울에 가려던 계획도 오늘은 무산되었다.
눈을 치워야하고 연휴라서 길이 막힐듯하니
어쩔 수없이 다음날을 기약해야할 것 같다.
이제 눈을 치워 길을 터놓으러 나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