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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이를 어쩌나?

이제 밭일을 시작하려고 농기구를 걸어둔
간이창고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걸어둔 괭이위에다가 집을 떡하니 지어놓은
산새 한마리가 놀라서 날아가는 것이었다.
녀석도 놀라고 촌부도 놀란 것이다. 다행히
전에 꺼내놓은 괭이가 한자루 있어서 당분간
괜찮기는 한데... 그나저나 이 녀석 하필이면
걸어놓은 괭이 두자루를 기초삼아 집을 지어
놓았으니 부화되어 새끼가 다 자랄때까지는
그대로 두어야만 할 것 같다.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살며시 들여다보니 새알이 다섯개...
안전하다고 생각되어 집을 짓고 알을 낳았을
터이니까 조금 기다려주어야겠다.

막내네 부근에서 잡초를 뽑다가 문득 버섯
생각이 나서 버섯사에 가보았더니 표고가
몇개 군데군데 돋아나고 있었다. 서너개는
이미 피어서 따야했다. 한동안은 꽤나 많이
달리곤 하였는데 올해는 시원찮은 것 같다.
아마 이제 참나무가 버섯목으로서의 한계에
다달은 것 같다. 새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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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2'
  • sims 2015.05.16 10:36
    어릴적에 나무꼭대기 새집에서
    알 훔쳐다 나눠먹던 기억있어
    가끔 떨어져 깁스했던 동무도 있구
    어떻게 저 귀여운걸~~~ 꿀꺽?
  • 뽀식이 2015.05.17 06:10
    뎃끼~ 이 사람아!
    새가 알을 부화하고
    새끼를 길러 나갈때까지
    기다려주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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