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조팝나무꽃

하얗게 핀 꽃을 보면 느낌이 아주 좋은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조팝나무꽃,
이 꽃을 보면 오래전에 조팝나무 어린묘목을
심었던 기억이 새롭다. 조팝나무 군락지에서
온식구가 하루를 꼬박 작업을 하여 지금같은
조팝나무꽃길을 만들었다. 우리단지의 집을
제외한 시설과 밭, 정원, 나무들, 야생화들은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일구고 가꾸어 지금에
이르렀다. 모든 것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다.

조팝나무꽃의 꽃말은 '노련하다, 하찮은 일,
헛수고'라는데 왜 이렇게 붙였을까? 꽃과 잘
조화가 안되는 것 같은데... 조금 의아심까지
생기지만 깊이 알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저 우리가 가꾸어 더 느낌이 좋구나 싶다.
왜 조팝이라고 했을까? 조팝나무꽃은 꽃이
핀 모습이 좁쌀로 지은 조밥을 흩뜨려놓은
것 같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고, 조밥에서
조팝으로 변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24절기중 일곱 번째 절기인 立夏,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인데 산골의 오늘은
이른 아침 서리가 내리고 입김이 호호난다.
실내가 서늘한 느낌이라 난로에 장작넣고
불을 지폈더니 훈기가 너무 좋은 아침이다.
하얗게 핀 팥배나무꽃과 모락모락 난로의
연기가 어쩐지 어울리지않는 느낌이다.
立夏날 난롯불이라니... 이곳 산골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야할까?ㅎㅎ

PicsArt_1430814322073.jpg PicsArt_1430863020525.jpg


Atachment
첨부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