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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일거다득(一擧多得)

어떤 일을 할때
비록 몸은 힘들고 피곤할지언정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않고
즐겁게 신나게 재미있게 하는 것이
정신건강은 물론이거니와
일의 능률을 올리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겨울철 촌부가 하는 일들 중에
땔감용 장작 마련하는 일을 할때는
그저 즐겁고 재미있고 신바람이 난다.
하지만 이 일은 힘이 들 뿐 아니라
주의를 요하는 일이기에 늘 조심해야 한다.
힘든 만큼 보람은 더 크고 많아서 기분이 좋다.

나무를 나르고 자르고 패는 일련의 작업을
모두 마치고 가득 쌓아놓은 장작을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에 부자된 기분이다.
또한 난로에 장작불을 지피면 훈훈함이 좋고
타오르는 난롯불은 시골스런 운치를 맛본다.
이 뿐이랴! 난방비가 절감되니 이 또한 좋다.

이런 것을 두고
일거다득(一擧多得)이라고 했던가?
난로의 군고구마 굽는 틀에다 노릇노릇 구운
버터, 꿀 바르고 피자치즈를 올린 바게트빵을
맛있게 먹다보니 먹는 재미까지 누리게 된다.
문득 언젠가 읽었던 글귀 생각이 난다.

明心寶鑑 省心篇(上) 제 55장에 보면
이런 가르침의 말이 있다.
"一日淸閑이면 一日仙이라.
오늘 하루 마음이 맑고 편안하다면
오늘 하루는 신선이 되는 것이니라."라고...

●영하 12도의 기온으로 시작하는 하루,
이제 큰 추위는 그다지 많지않겠지?
이 정도는 거의 평균에 가까우니까...
어제까지 없던 눈소식이 자고나니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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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2'
  • sims 2015.01.29 08:55
    일거다득에 仙이라
    일체유심조일세 하산해서 중생을 구제하게
  • 뽀식이 2015.01.29 15:40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좋은 말씀이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하지만 이 촌부 뽀식이는 정신수양이 덜 되어서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네. 친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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