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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81012938366.jpg : 촌부의 단상-잣줍기 마무리...잣줍기 마무리...

이제 잣줍는 일도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다. 거의 한달 가까이 매일 아침마다 잣나무숲에 가서 청솔모가 따서 떨구어 놓은 것을 주워 오다보니 꽤나 많이 말려 놓았다. 하루하루 주워온 잣이 2층 창가에 쌓이는 것을 보니 이제 그만 주워와도 될 것 같다며 산골아낙은 산에 그만 가란다. 그동안 청솔모의 수고를 빌려 이 만큼 거둔 것도 고마워 해야하고 남은 것은 청솔모에게 주는 것이 도리라나? 우리 두식구와 서울에 계신 어머니께 보내드릴 만큼은 되니까 그만 가야겠다. 청솔모도 함께 더불어 사는 산골의 구성원이니까 녀석들의 먹이를 갈취(?)해오는 것도 오늘로 그만하고 마무리를 해야겠다. 청솔모들아! 고맙다~^^ 내년 이맘때 다시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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