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2024년 甲辰年 2월 10일 토요일
음력 甲辰年 정월 초하룻날 설날
甲辰年 청룡의 해,
새해 첫날 설날이 밝았으나
예보에도 없는 눈발이 흩날린다.
기온은 영하 9도이긴 하지만
그렇게 춥다는 느낌은 전혀없다.
새해 첫날 설날에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해야하는 것이겠지?
평소에 눈이 내리는 것을 싫어했지만
오늘 만큼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않다.
배려심이 결여되고
이기심으로 얼룩진 요즘 세상을
하늘도 보기싫다고 덮어버리는 것이리라.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자!
우리 모두에게 복을 내려주는 것이라고...
묵은 해 섣달 그믐날,
아들 녀석이 아비를 위해 챙겨온 선물을
자동차에 싣고 마을을 한바퀴 돌고왔다.
작은 선물이지만 늘 고마운 마음이라서
그 마음에 보답하는 성의를 표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가는 집마다 얼마나 반갑게 반기시고
가져간 것보다 더 많은 걸 받았지 뭡니까?
이렇게 따뜻한 마음, 이렇게 소박한 인정을
요즘 세상에 주고받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자그마한 선물을 전해드렸을 뿐인데
너무나 흐뭇하고 뿌듯한 선물을 받아왔다.
값이 많이 나가는 그 어떠한 선물보다도
우리에겐 값을 따질 수 없는 큰 선물이다.
바로 정이 철철 흘러넘치는 그런 선물이다.
오늘은
우리 고유의 명절,
민족의 큰 명절 설날이다.
촌부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께
설날 인사를 어떻게 드려야 할까?
고맙고,
감사하고,
언제까지 잊지못할
이 세상 모든 인연들이시여!
지금껏 그랬듯이
우리의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그날까지 서로 함께하는 마음,
끈끈한 온정을 이어가자구요.
하시는 일은 늘 순조롭고
건강은 항상 굳건하게
행복의 둘레는 튼실하게
그리고 복은 듬뿍 받으시기를...
감사합니다.^^
산골촌부 昌坤 李龍植 拜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