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원한 안총무님의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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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식일기 어느글에 달린 댓글인데 읽어보니 마음이 찡하여 잘 보이는데다 옮겨 왔시유..!!
우리 효지기는 참으로 마음씨가 이뻐요..기냥 바라다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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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근성!
정말 효지기는 이름에 효 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효자지요!
맞습니다 맞고요! 제글에 댓글이었지만 댓글 그 이상이었죠...
생근성! 이건 극비인데요...ㅎㅎ
조금전 효지기와 통화했는데 시골집에 두릅이 많아서 꺾으러 간답디다!ㅎㅎ
우리집에는 이제 움이 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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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지 유~ ~~
착한 효직이는 효도가 직업인디...
효도 많이 하셨으니 앞으론 자식들 한테
효도 많이 받고 재미 나게 사슈~ ~~
맛있는 간장된장 담그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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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기가 두릅 이야기를 하니 또 한미디 거들어야 것네.
지난 일요일 5/2...
그 전부터 동생과 사촌들이 일욜날 두릅따러 가자고 호들갑을 떤다.
60년 만인지 얼마 만인지 늦추위 덕분에 올 봄철 산나물 채취기가
여느때보다 20여일 늦어졌다.
7년전 여름 아버지께서 위암 발병 후 돌아가시기 전에 자식들을 위해
그 다음해 봄에 성치않으신 몸으로 앞산 중턱 밭에다 두릅을 이식해 심어 놓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 해 가을에 세상을 등지신 것이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때맞춰 따다 놓으시고
"애비아 두릅 따나 놨으니까 갖다가 데쳐서 먹어라"
그러면 후다닥 달려가 가져오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두 분 다 안계시니 내가 신경 안 쓰고 있으면
동네 밥이 되는 것이다. 다행히도 친척분이 계시기에 안심이다.
5월1일 토요일 아침부터 창근이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있는
쌍곡계곡에서 칠보산으로 오르는 등산을 한다고 전화가 왔다.
귀경했다가 일요일 다시 근처에 있는 백악산을 오른단다.
왔다갔다 번거로우니 나의 고향에서 하루 기거했으면 어떻겠냐고 한다.
당근 환영이지. 마침 나도 토욜 오후에는 내려갈테고...
김여사는 동생들과 가족도 함께 하는데 불편하지 않겠냐며 걱정을 한다.
하룻밤 자는 거 좀 불편하면 어떻냐...일단 나의 고향에서 캠프화이어 하며
알불에 구워먹는 삼겹살 맛도 보고....
나는 출발도 안 했는데 벌써 산행이 끝났다고 연락이 왔다.
쌍곡계곡 입구 휴게소란다. 거기서 걸어오면 나랑 시간이 얼추 맞을거 같은데
동생과 가족들이 온다고 하니까 본인이 부담스러움을 느꼈는지 올라 갔다가 일올 다시 내려오겠단다.
그냥 들어와서 동생들이랑 하룻저녁 재미있게 지냈어도 나름의 추억거리는 됐을텐데...
5/2 6시 기상하니 화장실 전쟁이다. 어른 9명이 동시에 일어나 한 개 밖에 없는 화장실을 차지하기 위해서...
에라 모르겠다. 쌀 푸대자루 들고 일단 산으로 튀자. 거기서 자연보호(?)도 하고 다래순도 따자.
때가 이른지 겨우 한두닢 올라왔다. 암튼 둬시간 남짓 딴 것이 겨우 1/4푸대...
맞은편 앞산을 바라보니 동생들이 두릅 따기에 여념이 없다.
김여사가 빨리 내려 오란다. 11시 구리 예식장 시간 맞춰야 하니까....
채취한 산나물을 한데 모으고 8가구 공히 나누니 양이 제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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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고향 동생이 연락이 왔다.
"형! 오늘까지 두릅 안 따면 쉐서 못먹으니 빨리 내려오세요.
못오시면 아버지가 따다 놓을 테니 갔다 잡수세요.."
거동도 불편하신 아저씨에게 부탁할 수는 없잖은가?
에라 모르겠다. 요즘 장사도 안 되는데 시골이나 퍼뜩 댕겨오는게 낫겠다 싶네.
뽀시기가 간장 걱정에 전화를 한다.
오후에 출발하여 3일새 부쩍 자란 두릅과 각종 봄나물 이것 저것 뜯어서 갖고 왔는데
두릅이 퍽 많아.
한 방에 다 해치울 수도 없고.
오래 저장할 수도 없고
거 참 고민이 많네........
뽀시가!!! 뒷집 아주머니 그러시는데
그 간장 못먹으니 버리란다.
에구 아까버라...
근디 워케 버린다냐?
그냥 버리면 온 동네 냄새가 진동할 텐데...
천상 비 오는 날 슬그머니 버려야 하는데
그도 양심에 꺼리고....
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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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된장 잘못된것이 젠장이라오...^^
그리고 두롭은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자이나 두롭밖에 모르는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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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지가 우야노? 아까운거... 친구의 마음 이해가 되는걸...
어머님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내그려~
다음에는 제수씨와 한번 잘 담가보시게나!
간장은 그냥 버리면 그러니까 주변의 적당한 곳을 파서 버리시게나!
그나저나 그 두릅 어떻게 다 드셨는가?
생근성하고 와룡이하고 난봉이하고 여니방장님이 침을 꼴깍꼴깍 삼키고 있더만...ㅎㅎ
참고로 두릅저장방법은?
데쳐서 냉동보관을 했다가 한겨울에 꺼내서 두릅전을 부쳐먹으면 그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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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거 재미난 댓글 하나 옮겨 놓았더니 완전 장이 섰네그랴....
참 인정머리가 많은 친구들이여... 요로크롬 재미난 글을 많이 올려주는
뽀식이 효직이 난봉이 와룡이는 구구까지 팔팔 하는데 안봐도 비됴여!!
그나 자연산 두릅 많이 먹으면 새벽에 거시기(?)가 분기탱천헐틴디 마님들이 큰일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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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할 두릅이 어디있나??? 치악산 막걸리 한통이면 두릅한박스도 모자라는데....너무먹어서 그런가....거시기에 반응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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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너무 많이 먹은 효지기와 종익이는 거시기에 반응이 ↗ ㅎㅎ
자연산두릅 못드신 생근성, 난봉이, 와룡이는 아직도 거시기가 ↘ 어쨌다나 뭐래나...? ㅋㅋ
촌넘 뽀식이는 드디어 오늘 첫 두릅수확을 하였다우! 뽀식이도 거시기가 이렇게 ↗ 되려나...??? ㅎㅎ
장화신고 갔는데도 발바닥에 부상을 손과 팔에 가시에 찔리고 온몸은 덤불을 헤치느라 찔리고...
이렇게 부상투혼으로 얻은 해발 700m 자연산 두릅은 이렇게 잘 생겼더이다!...ㅎㅎ
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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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식아...해발700m 두릅은 먹고 잠만자냐??? 뭔 살이 그리 통통하게 올랐냐...원주두릅은 날 닮아가꼬 키만 꺼부정이 컸구만...현데 그 두릅은 잘 두어라..내 조만간에 치악산 막걸리 들고 갈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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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눔 뽀식아 ...엉아 거시기가 뭐이가 우쨌다고?
내 이름(生뿌리)을 봐라 거시기가 거시기허게 생겼는가.....ㅎㅎ
치악산 거사가 막걸리 타령허니 새콤한 초고추장에 두릅한입 배어물고
탁배기잔에 막걸리 한잔 쭈우우욱 걸치고 싶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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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이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아주 특별한 몸 인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적 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시고
늦게 잠드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 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줄만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만 알았습니다.
난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하기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서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을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갈때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당신의 그 눈물을 뭉클해지며 이 가슴속에 떠올리며 ...
당신의 그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나를 지켜보실
오로지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우리 덕수친구중 다 그러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손두용친구가난봉이 헌테 보낸 맬중 하나 입니다.주기적 으로 고맙게 좋은 글을 보냅니다.그 정성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하루 이틀 지난 어버이날 이지만,우리 또래에 이미 산소에 계신 부모님도 계시고,노인이 되셔서,유교사상에 젖은 마지막 새대인 우리가 보살피는 부모님도 계시겠지요,아무튼 눈물나도록 기쁘기도하고,또한 슬픈 기억에 눈물이 내리는 5월 입니다....*우리는 희생 하드레도, 윗세대 아랫새대 잘 살펴야 하는 5월을, 힘겹겠지만 잘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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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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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쓰러지시기(8/20) 전에
시골 텃밭에 조금조금 심어 놓으신 농작물....고구마 콩 팥 .....
의식을 잃으신 어머니를 대신해 수시로 드나들며 작황(?)을 점검하고.....
속절없이 깨어나시지 않는 어머니...
서리 내리기 전에 감도 따야 하고 콩 타작도 해야 메주들 쑤고 청국장을 쑬 수 있다.
다행히도 고향에는 아버지의 고종사촌 누나가 어머니 6촌 오빠와 사시는 관계로
유일한 친척분이 되신다. 이 분들도 연세가 80이 넘으신 고령에 아저씨는 6.25 변란때
휘발유 통을 지고 적진으로 돌격하시다 화상을 입어 신체에 장애가 있으신 상이군경 이시다.
어머니가 쓰러지신 후 이 분들은 나와 나의 형제들을 친자식 마냥 대해 주셨다.
딱히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나 역시도 부모님과 똑같이 대해 드린다.
불편한 몸으로 얼마 안 되는 콩을 꺾어 밭고랑에 주욱 널어 말려 놓으셨다.
고마운 일이다. 나는 그냥 내려가서 타작만 하면 되는 것이다.
소출이 많다면 기계를 이용해서 타작 하겠지만 그럴 형편도 못된다.
결국은 도리깨질로 떨어야 한다. 어릴때 아버지가 시켜서 몇 번 해 보긴 했어도
이제와 막상 해 보니 쉬운게 아니었다.
잘 말려진 콩깍지가 전 날 내린 비로 눅눅해 져 터는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후 내내 도리깨질로 콩알만 떨고 나니 어둑어둑 해 진다.
대충 한 가마니는 족히 될 것 같았다. 어머니는 해마다 그렇게 농사를 지으셔서
그 놈으로 메주도 쑤고...하셨던 것이다.
아주머니께서 뒷정리는 알아서 할테니 어서 서울로 올라 가라는 것이다.
떨어 놓은 콩을 아주머니는 키로 이물질을 날리고 작은 돌도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서
그 놈으로 메주를 쒀 놓으셨단다. 메주가 잘 떠서(발효) 장을 담가 놓으셨단다.
봄에 와서 된장과 간장을 분리 하라는 것이다.
작년 어머니 상을 치루고 집안 정리도 해야 하고 된장 분리도 해야하고...
한 분 남으신 고모님이랑 이 작업을 했다. 나야 뭐 시키는 대로 불 때고 으깨고 옮기고...
고추장도 담그고....이틀에 걸친 대작업을 마치니 내 먹거리 스스로 장만했다는 대견함에
피로도 말끔히 가신다. 간장을 잘 달여서 큰 항아리에 퍼 담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놈이 다 식은 담에 무명 천으로 아가리를 감싸고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그냥 덮어놓고 왔나보다....간장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집에 간장이 떨어져
이 놈을 먹어봐야겠다 싶어 작년 12월에 고향 친구가 서울 올라올 기회가 있다 하길래
팻트병 두개만 떠오라고 부탁을 했다. 받아서 병뚜껑을 여는 순간 나 기절 할 뻔 했다.
작년 여름 내내 항아리 뚜껑을 열어놔 햇볕을 충분히 쒜야 하는데....
냄새가 보통 고약한 게 아니다. 먹을 수 없을 정도다. 대략 난감하다.
시골 아주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가 보시고는 이런 저런 조치를 해 놓으셨다 한다.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이다. 이걸 워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뽀식아 해결책 좀 찾아줘 봐....
된장 간장 얘기가 나오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