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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은 너의 인생에서 기념할 만한 날이다
 어렵게 노력해 회사에 입사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제부터 네게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필요한 몇 가지를 얘기해 주겠다.

 첫째, 어떠한 경우에도 지각은 하지말거라. 어느 누구도 출근시간도 못지키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둘째, 회사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발견되면 언제든 제기해라. 단, 제출하기 전에는 면밀히 검토하고 신중을 기할 것을 잊지 마라.
  
 셋째, 고객에게 상사에게, 첫 인상을 좋게 심어 주도록 노력해라. 그려려면 일단 예쁘게 웃어라
.
 넷째, 말하기 보다는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두도록해라. 바보인 것을 드러내기 보다는 잠자코 있으면서 바보 취급을 당하는 것이 나은 법이니까. 부디 박식하고 입이 무거운 사람이 되어라.
 
 다섯째, 사무실을 나설 때는 서류 가방 속에 회사의 사업에 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어야 한다. 경쟁사보다 훨씬 휼륭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확신으로 너의 마음이 꽉 차 있어야 한다.

 여섯째, 회사로 인해 네가 이익을 볼 생각보다,  네가 회사로 부터  혜택을 입은 많큼의 몇배 이익를 회사에 기꺼히 지급하라. 그래야 너를 채용해준 사장이 조금 남는 거란다. 누구보다 사장은 남으려고 너를 채용 했을거다.
  
 일곱째, 네것은 조금 더 써도 괜찮으나, 회사의 모든 재산은 사소한것이라도 무조건 아껴라. 그래야 너에게 월급을주는 회사가 오래갈 수 있단다.

 여덜째, 너의 개인적인 성취감을 충족시키는 하루하루가 되도록해라. 그것은 너의 사회생활을 활력과 자신감에 넘치게 해줄것이다.

 아홉개째, 네가 세운 비젼을 거대한 이 사회에서 쉽게 무너트리지 마라, 항상 준비하고 경험해서 갖춘 능력은 꼭  써 먹을 날이 오고, 그것으로 인해 네가 이 사회에서 빛을 발할 때가 오고마느니...

 끝으로, 뭣이든 재미있게 일하고,즐겁게 놀아라.
재미없게 성공하느니, 재밋게 실패하는게 더 낫다
 

생활의 양식을 얻게 된 이 사회가 네가 생각한 많큼 보다  훨씬 더  정글적 일 수 있다.
필연적으로 살아있는 모든것은 경쟁 한단다.
 허나,어떤 상황에서나 꼭 이겨야 하는건 아니다. 실제사회에선 져야되는 상황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아무때나 승부를 거는건 소인들의 몱이다.
 그나, 꼭 경쟁을 해야할땐 그경쟁을 잘 즐길 줄 아는사람이 되고, 이겼을때는 아량과 겸손이, 질땐 다시 자신을 추수리는 현명한 사회인이 되거라.  일년이 지나 네가 받을 성적표에 A가 많기를 바라며......



                        **착하게만 자라서, 험난한 이 사회에 진출하는 딸에게  아빠가 또 잔소리 했나보다**

사실은, 아빠도 늙다리 신입사원이다. 아빠 자신에게 하는 넉두리라 생각해라.


                                            원초적으로 사랑하는 둘째 딸      유화에게...



  • 이생근 2009.06.15 11:08
    저렇게 멋진 글을......과연 난봉이 따봉이네그려!! 유화의 앞날에 큰 영광과 발전과 축복이 함께하리라 믿네!!
  • 여니 2009.06.15 14:39

    새로운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딸 유화와 느즈막이 새로 회사에 입사한 난봉... 두 사람의 취업을 축하하네!
    어쩜 저리도 자식을 위하여 구구절절이 말도 잘하나?
    자녀들 처음 취업한 다른 친구들도 자녀들에게 모두 전해주어야 하겠네... (그 친구들 자녀들도 취업 축하하고... ^^)
  • 김영태 2009.06.15 15:50
    요즘 같이 취직하기 어려운 때에
    부녀가 모두 새 직장을 구하였다니
    난봉 가족의 기쁜 소식을 먼저 축하 하네!!
    좋은 말씀 모두에게 귀감이 되네.....
    첫 월급 타면 요산회서 막걸리 한잔 사기를~~~
  • 난봉 2009.06.15 15:55
    아빠의 글 잘봤어요 ! 10가지 모두 마음에 새기고 꼭 지키도록 노력할께~~^^
  • 안효직 2009.06.16 08:37
    난봉은 시방 정읍에서 공장 짓고있느라 허벌나게 x뱅이 치구 있다는구먼....좋은 현상 아닌감? 당분간은 요산회 모임을 등져야 된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전해왔소. 댓빵이 되는 그 날까정 욜심히 하셔....
  • 와룡선생 2009.06.17 13:51
    요즘 시중에 돈이 다 어디로갔나 했더니
     난벙이네 가족들이 삼끌이를 해대니  씨가 마를 수밖에 없네...ㅎㅎㅎ
  • 뽀식이 2009.06.17 17:09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 했던가?
    부녀간에 좋은 소식을 날려주시는구만!
    여보게 난봉! 그리고 딸래미 유화양!
    입사를 축하하며
    산골에 핀 장미를 보내니 받으시게나~
    장미꽃 큰 것은 딸 유화에게, 자그마한 것은 애비 난봉이에게...ㅋㅋㅋ
  • 웃음 2009.06.17 17:20
    아... 좋은 글이야.. 내 딸도 올 여름졸업반인데... 아직 직장을 못 구했네...
    부럽기도 하고 또한 내 딸에게도 꼭 들려주어야 할.. 아니 손에 꼭 쥐어져야 하는
    황금같은 글이네... 고맙네...자네도 고생이 많네..
  • sims 2009.06.21 22:56
    맞는 말씀 짠하다.
    지우지마라 나두 써먹어야겄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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