勢利粉華는 不近者爲潔이요 近之而不染者는 爲尤潔이다.
세리분화 불근자위결 근지이불염자 위우결
智械機巧는 不知者爲高이나 知之而不用者는 爲尤高니라.
지계기교 부지자위고 지지이불용자 위우고
勢 권세 세, 利 이로울 리, 粉 가루 분, 華 빛날 화, 潔 깨끗할 결,
染 물들 염, 尤 더욱 우, 智 지혜 지, 械 기계 계, 機 베틀 기,
巧 공교로울 교
권력과 명예, 사치와 부를 곁에 두지않는 사람은 청렴하다.
그러나 그것을 가까이두고도 이에 물들지 않는사람은 더욱 청렴하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도 고상하지만, 그것을 알고도 쓰지않는
사람은 더욱 고상하다.
스승과 제자가 산길을 가고 있었다. 산은 단풍이 들어 온통 붉은
빛이었고 어디선가 새소리는 한가롭게 들려오고 있었다.
스승과 제자는 바랑(스님이 메고 다니는 니꾸사꾸^.^) 하나를
등에 둘러맨채 사이좋게 담소를 나누며 산 너머의 산사로 향하고
있었다. 앞서가던 스승이 걸음을 멈추고 따라오던 제자에게 물었다.
"저기 앞에 떨어진 종이가 무슨 종이냐?"
"아마도 향을쌌던 종이 같습니다. 향 냄새가 아직도 묻어있습니다."
"저기 있는 저 종이는 또 무슨 종이인가?"
"아마도 생선을 쌌던 종이인가 봅니다. 아직도 비린 냄새가
가시지를 않습니다."
"보아라, 사람의 마음 또한 그 종이와 같다. 종이는 원래 깨끗하고
아무런 냄새도 없지만 무엇을 쌌느냐에 따라서 그 냄새와
쓰임새가 다르다. 사람의 마음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참된 벗을 사귀면 믿음과 선함이 뒤따르지만, 악한 벗을 만나면
절로 사악해지고 재앙이 뒤따르는 법이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아야 하고,
선하고 어진 벗을 사귀기에 힘써야 할것이다."
※권력과 명예를 쫓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진흙탕 속으로
밀어넣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에게서는 인간의 향기가 아닌
돈과 향락의 부패한 냄새가 난다.
우리는 지금 어떤 향기를 뿜으며 살고 있는가.......
※영태기 생각 : 지위가 높은넘은 높은넘끼리
쩐을 많이 번 넘은 쩐많은 넘들끼리 모여 놀던데,
인간냄새만 물씬 나는 우리 64동기들은
樂山會에 모여서 재미있게 잘 놀고 있으니
힘없고 쩐없는 영태기는 좋아 죽겠다.
어르신 말씀이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하셨는데 이보다 더 좋은 말도 없는것같다. ^.^☞☜
?
좋은 글이구먼..... 술은 조금만 하믄서 놀자...!! 늘 좋은 글로 정신차리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