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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IMG_20180818_8.jpg : 촌부의 단상-막내 아우네 <호천식당>이 MBN "미식클럽"에...IMG_20180818_7.jpg : 촌부의 단상-막내 아우네 <호천식당>이 MBN "미식클럽"에...IMG_20180818_6.jpg : 촌부의 단상-막내 아우네 <호천식당>이 MBN "미식클럽"에...IMG_20180818_2.jpg : 촌부의 단상-막내 아우네 <호천식당>이 MBN "미식클럽"에...[촌부의 단상]
막내 아우네 <호천식당>이 MBN "미식클럽"에...

어젯밤 방영된 MBN 우리동네 맛집 탐방 "미식클럽"
이란 프로에 막내 여동생이 운영하는 <호천식당>이
소개되었다. 탈렌트 정보석씨가 아우네 식당에 찾아
가서 음식맛을 보고 인터뷰를 하며 맛집 탐방을 하는
장면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는 순간, 감동과 감격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오라비인 촌부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어찌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랐다.
연희동의 수많은 음식점들 중에 맛집으로 평가 받은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였다.
그간 이 메뉴를 개발하느라 매제 신서방과 함께 엄청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을 하더니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부부의 마음은 얼마나 흐믓하고 좋았을까?

처음 아우네가 메밀 막국수를 메뉴로 정했을 때 메밀
막국수의 본 고장 봉평에 사는 오라비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기우(杞憂)에 불과하였다.
100% 순메밀 막국수와 직화로 구운 숯불고기와의
만남은 기가 막히는 조화로운 맛이엇다. 어제 방송에
정보석씨 표현을 빌리면 "씹을 때마다 팍팍팍 터지는
식감으로 먹는다. 순도 높은 면은 즐거움이 세다." 또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다."라고 했으며, 고기 맛을
본 후 "직화를 해서 향이 난다. 고기가 곁들여지니까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멘트는 "오늘의 식사는 행복이다"라고 극찬하였다.

막내네 <호천식당>이 방송에 소개되는 것을 보면서
문득 멀리 하늘나라로 가신 부모님 생각이 떠올랐다.
생전에 국수를 엄청 좋아하셨고 즐겨 드셨던 아버지,
어머니께서 늦둥이 막내 딸내미가 막국수집을 차려
연희동의 맛집으로 소개되는 TV 방송을 보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좋아하셨을까? 막둥이 자랑하는
부모님의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마음속에 연상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막내네 부부의 심성으로 보아
오늘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는 않을 것이며, 더욱 더
정성을 들여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가리라고 믿는다.

어젯밤 막내 아우네의 좋은 소식에 이어 오늘 산골의
기온은 영상 11도까지 뚝 떨어져 아주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기온이 감돌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본다.
폭염을 잠재웠으니 이제 시원한 비소식을 기다려본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일까? 촌부만의 바람인가?

혹시 이 글을 보시고 호천식당에 갈 기회가 되신다면
후회하시지는 않으시라 믿습니다. 오라비 지인이라고
하면 고기 한 점이라도 더 서비스하겠죠? 뿐만 아니라
정성을 다해서 모시는 것은 당연하며 기본입니다.
☆호천식당☆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4길 5
                     (지번: 연희동 136-26)
   TEL 02-334-0749

☆미식클럽 방송 장면☆
https://m.tv.naver.com/v/384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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