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일조량 부족...
8월도 벌써 하순으로 치닫는 요즘, 어느새 날씨는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이 느껴진다.
생각컨데 8월 들어 제대로 햇볕이 나온 날이 얼마 안된다.
한참 햇볕이 나는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열매를 맺는 채소라던지 곡식은 물론 과일이 제대로 익을텐데
일조량이 많이 부족하여 농부들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고 한다.
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여름까지 이어져 힘들게 하더니 늦장마에 이제는 햇볕이 나는 날이 거의 없으니
이 또한 걱정거리가 되었다. 꽃은 피었으나 열매가 제대로 달리지못하고 옷자라기만 할 뿐이란다.
곡식이나 과일뿐 아니라 사람도 일조량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긴다고 한다.
날씨가 이 모양이니 이러다가 우리 농부님들 이래저래 시름하다 우울증이 생길까봐 걱정스럽다.
이렇듯 햇볕이 얼마나 우리네 생활에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오늘은 햇볕이 나오려나 했는데 그저 촌부의 바람일뿐인가 보다.
아침부터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먼산 앞산 허리에는 구름이 내려앉아 휘감고 있다.
찌푸둥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었지만 한낮에는 햇볕이 쨍한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뽀시기 농사 짓는 거 보는게 아슬아슬해, 해가 뜨거워 걱정 비가 없어 걱정 늦장마에 그늘에 걱정. 천수답이 뽀시기를 쥐었다 놨다 하네. 한가위가 보름두 안 남았는데,,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