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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엄마(장모님) 잘 보내드렸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오전 6시 40분,

저희 엄마(장모님) 구(具)자 학(鶴)자 순(順)자 

여사님께서 원주 카톨릭병원 병상에서 쓸쓸히

89년의 굴곡진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시절이라 자식들이 엄마가 마지막으로

이 세상을 떠나시는 모습,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함이라서 못내 마음이 아프고 몹시 저립니다.

그나마 임종 소식을 듣고 달려가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뵙게 해주신 카톨릭병원 수녀님들께서

편안한 모습으로 운명하셨다는 말씀에 위안이

되었으며, 엄마를 모시고 병원을 나설 때까지 

베풀어 주신 종교의식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저희

엄마(장모님)를 멀리 보내드리는 장례행사에 많은

격려와 위로를 아낌없이 주신 분들의 발걸음과 그

따뜻한 마음은 엄마를 잃고 슬픔에 잠겨있던 저희

가족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되고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서 부득이 

장례행사에는 참석을 못하셨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를 위로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아낌없이 주신 여러분의 따스하고 소중한

그 마음은 큰 힘이 되었으며, 보내주신 그 마음에

힘을 얻어서 엄마(장모님)를 잘 보내드렸습니다. 

여러분께서 저희들에게 주셨던 따뜻한 그 마음은

두고두고 잊지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회가

되는 대로 베풀어 주신 은혜는 꼭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엄마(장모님)를 여윈 슬픔과 아픔은 마음 

한 켠에 고이 접어두고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훈훈한 마음과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힘입어 

평상심을 되찾아 다시 산골의 일상으로 되돌아

가려고 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려야함이 마땅하지만 우선 글월로서 감사의

인사 드림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주신 은혜 잊지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16일

평창 봉평 설다목에서

한 상 숙, 이 용 식 拜上Picsart_22-11-16_09-02-25-1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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