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젊은 농부의 정성으로 키운 해담사과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음력 壬寅年 시월 열아흐렛날
2박 3일간 영주에서 사과 과수원 체험을 마치고
올라와 평창 봉평 산골집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곳 봉평의 설다목 산골집은 영하 1도의 기온에
서리가 눈이 내린 듯이 지붕이 온통 하얗다. 영주
해담원은 어떨까? 기온은 영상 4도에 머무르고
있다. 초겨울이라고 하기보다 늦가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 불과 2시간 거리,
달라도 참으로 많이 다르다. 두 곳 모두 다 간만에
비소식이 있다. 마늘이나 시금치 같은 농사를 짓는
남쪽 지방 농가에서는 가뭄 때문에 비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사과와 같은 과수 농사를 짓는 농가들은
이 시기, 이 무렵 비가 내리는 것은 한창 수확기라
그다지 달갑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는 이미 모든 가을걷이가 끝났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지만... 비가 내리는 것이야 하늘의 뜻인데
촌부가 왈가왈부를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난 몇 해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해마다 이맘때
막내처제 부부가 운영하는 영주의 사과농원에서
사과 수확을 도와주면서 값진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번 3박 4일에 이어 두 번째 도와주기를 하러
다녀왔다. 우리 마음같아서는 한 며칠 더 머물며
도와주고 왔으면 싶었으나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마무리를 다 못해주고 올라와야만 했다. 시간이
허락하면 또 내려가서 도와주고 와야 할 것 같다.
어제 오전에는 아내와 함께 막내처제를 도와주는
일을 했다. 전날 따놓은 사과를 일일이 손질하고
선별하는 작업을 했다. 막내네 식구가 엄마 면회
신청을 해놓아 오전 작업만 하고 원주로 올라와야
했다. 그나마 전날 따놓은 사과는 모두 선별작업을
하여 다 마치고 마무리를 하고 오게 되어 다행이다.
어찌되었거나 사과 농사가 결코 쉽지않음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나 할까?
그동안에 촌부의 글과 사진을 보신 많은 분들께서
사과 구입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개별적인 안내를
해드리긴 했으나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것을 조금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품질좋은 사과를 소개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열심히 노력하며 열정과
정성으로 사과 농사를 짓는 50대 젊은 농부 부부가
저농약으로 가꾸고 기르고 키운 사과인지라 촌부가
자신있게 맛과 품질을 믿고 추천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 사과가 필요하신 분들은 젊은 농부 부부를
돕는다는 아량으로 맛도 좋고, 품질도 좋은 영주의
해담사과를 많이 애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해 처제네 사과를 애용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일일이 인사를 못드리고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영주 해담원 한상순 010-8790-0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