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가을하늘 햇살을 마음껏 즐기러 오늘 우리 요산회 친구들과 함께 양재동 서울 시민의 숲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모두모였다.
요산회 플래카드를 휘날리며 단체사진을 한방 날리며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물론 아리따운 우리네 인생길의 길동무이자 애인인 어부인을 앞세우고
매헌 윤의사 기념관을 단체로 입장하여 잠시나마 윤의사의 1932년
상해 홍구공원에서의 거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보며 잠시나마 그분들 시대에 살았던 피끊는
독립투쟁사에 감격하며 한편으로 꽃다운 스물다섯의 젊은피를 오로지 강탈당한 내나라를 되찾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잠시나마 눈시울 붉혔다.
서울 숲길을 수서역부터 출발하여 개포동의 대모산, 구룡산, 서초구의 우면산과 사당역을 지나 관악산을 쭈욱 이어주는
둘레길인데 오늘 요산회의 코스는 사당역까리 아주 평이한 코스.
예술의 전당이 내려다 보이는 소망의 탑이 있는 쉼터에서 일이십분간 정도 중간휴식을 취하며 친구들과 그동안의 밀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소망의 탑에서 아주 편안하게 걷고 걸어 점심을 즐길 만큼 넉넉한 빈터를 미리 확보해 놓은 강희총무와 효직친구의 도움
으로 자리를 펼치고 친구들 끼리 맛난점심을 즐기며 반주도 한두잔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지난주에 아들을 장가보낸 승창친구가 대중앞에 나타나 친구들의 깊은 사랑과 우정덕택에 대사를 잘 치뤘다는 감사의 변을
듣고 강희 총무의 11월에 있을 중국 황산여행의 추가 신청자를 구한다는 안내멘트를 끝으로 다시 오후 산행을 시작하여
둘레길을 아주 여법하게 돌아돌아돌아 사당역에 다달았다.
뒤풀이 장소인 사당역 인근 플젠 PLZEN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씻어내며 미처 산행길에 다하지 못한
우리끼리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풀어제끼느라 휴일의 오후시간이 오히려 너무 짧다고만 느껴진다...
이번 산행도 김영태회장과 이강희 총무, 진연석 산행대장의 헌신적인 봉사에 우리 친구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음에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
다음주 우리 친구여러분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글구 10월 도봉산에서 만나요.....
다시
오늘 한잔한 맥주집 상호가 PLZEN 이네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PLZEN 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인 PILSNER URQUEL 맥주공장이 있는 체코 프라하
인근의 조그마한 도시입니다. 매년 PILSNER 맥주공장을 투어하는 인원이 수십만이 될 정도로 아주 유명한
관광코스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