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6 일요일 오전 10시 청계산 옛골 버스 종점에서 작년에도 그러했듯이 올해도
우린 만났다.
연례행사로 12월 세째주 일요일에 무사산행을 축하하고
요산회 정례산행에 열렬 동참한 친구들을 격려하고 우리의 중추인 집행부의
노고에 모두가 축하하는 자리이다.
마침 우리의 갸륵한 뜻을 아시는지 하늘도 축하의 메시지를 서설로서 내려보내신다.
오전 10시 조금 지나 옛골 산장 별관 앞 마당에 전원 집결하여 단체사진의 인증샷을
박아보고 삼삼오오 대와 열을 만들어 옛골 산장 앞 식당 촌을 지나 우측으로 우측으로
이수봉으로 향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우리네 발걸음도 가볍다.
친구들과 함께 금년도의 안산즐산에 감사하고 우리네 가정 모두에 큰 사고나 우환없이
지내온 올 일년을 자축한다.
관형총무등 집행부와 자발적인 납회행사 준비요원은 옛골산장에 남아 12시 이후
부터 시작되는 점심식사와 2018년도 요산회 시상식.결산보고 등 철저한 마무리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11시 30분경 문경태 친구 등 선발대가 이수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보내며 그 뒤를 이어
하산을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수봉 정상의 인증샷에 동참하는 친구들이 적은 것 같다.
다소 예견된 듯 보이지만 웬지 가는 세월에 무력해가는 나 자신의 무릎팍, 어깨,허리,발바닥 등
의 무기력함과 애처로움에 서글픔이 스쳐간다.
산행로 낙엽위에 살짝 씌워진 눈을 행여나 미끌러 질까, 자빠질까, 조심조심 한걸음,두걸음을
옮기는 나 자신을
격려해야 하나, 나무라야 하나 갈피가 잡히질 않는다.
어찌저찌하여 내려가고 내려가며 어느덧 목적지에 다달은다.
12시 30분경 산장의 납회행사장에 도착하니 웬걸!?
산행중에는 몇명 보이지 아니한 친구들이
가득가득 모여 이미 한잔두잔 권커니 받거니 하며 화기애애한 담소를 즐기고 있구나~~
맛난 점심은 돼지고기 구이, 홍어무침,인절미, 빈대떡 과 소주,맥주, 사이다 등 음료와 고향
충남서천의 토속주를 희사한 임채연 친구의 소곡주로 아주 먹음직스럽게 차려져 있고.
점심상을 물리고 1시부터 요산회의 2018년 산행사진을 멋드러지게 편집한 동영상 쇼을 모두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즐겼다.
메인게임으로 금년의 열렬 산행참가자에 시상식, 기꺼이 행사비등을 기부하신 친구들의
이름을 거명하고 그들의 뜻에 참가자 모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2019년도 산행계획에 대한
총무님의 보고와 이강희 요산회장의 감사말씀 그리고 우리 64 동창회 배상혁 회장의
말씀도 함께 듣는다.
금년 한해 우리 친구들에게 산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불어넣어준 이강희 회장과 김관형 총무
안효직 산행대장 및 김국종 감사 등 집행부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행부의 리드하에 기꺼이 오직 열정과 우정으로 동참하여 주신 요산회
를 사랑하는 모두 친구들 그리고 어부인 마님께도 감사감사함을 드린다.
2018년 !
열며칠 정도 밖에 남지아니한 금년 한해를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하시고
내년도
2019년 12월납회산행에는
팔팔하게 올해보다도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이수봉 인증샷을 날리기를 축원합니다.
이강희 회장님과 김관형 총무님을 비롯한 요산회 집행부 여러분 덕에 금년도 아주 잼나게 멋있게 산행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