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잎이 돋는 낙엽송...지난 늦가을부터 잎을 떨구고 마치 옷을 발가벗은 나신처럼 우뚝 서서 기나긴 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낙엽송... 하늘높은 줄 모르고 하늘을 향해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올라가고 있는 키가 엄청 큰 이 나무를 낙엽송이라고 부른다. 낙엽송이 우거진 집옆 숲에도 이제 나뭇잎이 생겨나와 언뜻언뜻 연두색의 빛깔이 눈에 들어온다. 참 빠르다. 어제보다 오늘이 사뭇 다르다. 하루사이에 이렇게 다를 수가... 이 낙엽송은 오래전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산에 조림하였다는데 잎이 있을때는 마치 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보이지만 가을이면 노랗게 단풍으로 물들어 잎이 진다. 겨울동안 잎이 없이 가지만 앙상한 모습으로 서있는데 하얗게 눈이 내리면 옛날 어릴적 크리스마스 카드에서나 자주 보던 모습을 연출한다. 엄청 큰 키가 무려 35m까지 자라는 나무이며 나무결이 좋아 무늬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 나무의 단점은 큰 키에 비해 뿌리가 약하여 지반이 약한 곳에서는 잘 자빠진다는 것이며 또한 공해에 약하여 주로 공기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봄에는 연한 연두색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녹색으로,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노란색으로, 겨울에는 눈이 내리면 하얀색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낙엽송이다.
??메타세콰이어, 잘 자라고 모양은 보기좋은데 뿌리,가지 모두 약하지.
빠르게 조림하는데는 그만이지만, 잘 넘어지고 가지도 잘 부러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