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이래 놀고 저래 놀고, 그랬는데...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甲辰年 음력 정월 열이튿날
어제는 하루종일
눈발이 오락가락을 반복했다.
놀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횡설수설...
비가 와서 일 못하고
눈이 내려 일 못하네.
하늘이 허락한 휴일인가?
비가 와서 놀고
눈이 내려 놀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논다.
이래서 놀고
저래서 놀고
이래저래 참말로 잘 논다.
사는 거
뭐 별 것 있나?
놀 때는 실컷 노는 거지 뭐~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오늘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
그랬는데...
저녁무렵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대설경보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 녹는가 싶었는데 바람일뿐,
산골은 또다시 하얗게 변해버렸다.
하늘의 심술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지금 내리는 눈은
오늘 하루종일 내리는 것도 모자라
내일 오전까지 내릴 것이라는 예보...
도대체 얼마나 더 쏟아놓으려고
이렇게 한없이 내리고 있는 것일까?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 머무는데...
아무래도 쌓일 때 쌓이더라도
많이 쌓이면 치우기가 힘들 테니까
중간중간 눈을 치워야만 할 것 같다.
에휴~~
젠장~~
이래저래 복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