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물론 세째 일요일은 있다.
2013.04.21 우리가 항상 지나쳐 버릴수 없는 세째주 일요일.
요산회의 매월 정기산행이 있는날이다.
지하철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내려 뒤로 돌아보니 자그마한 나무숲과 한두개의
벤치가 놓여져 있는 쉼터에서 이강희 총무가 오는 친구들을 하나 둘씩 기억하고
옆에선 김영태 회장이 반갑게 아주 반갑게 악수를 건넨다.
널널한 아침 시간 10시 반에 모두모두 집결하여 봉천동 고개마루로 오른다.
언덕 받이에 육교바로 밑에 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가 보인다.
관악산 둘레길이라는 예쁜 이정표가 눈길을 끈다.
이 쪽으로 연주암을 오르는 것은 난 처음이다.
대부분 사당역- 관음사 로 하여 오르는데 말이다.
길은 아주 쉽고 봄볕이 따스하고도 따스하다.
바람도 거의 없는 둘레길을 한두달만에 보는 친구들과
직장이야기며 애들이야기며 이런 저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덧 점심터인 관악사지에 다달았다.
봄볕을 마음껏 받으며 점심을 친구들과 함께 이 시간
찬란한 나만의 사치를 탐닉한다.
점심후 연주대 관악산 정상을 거쳐 연주암 대웅전에 둘러
부처에게 삼배의 예를 잠시드리고 과천 방향으로 하산한다.
과천길은 돌들이 참 많다.
하산에 약간은 주의가 필요하지.
어서 빨리 내려와 태봉의 악악악 소리를 외쳐대고 싶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나온 이충근 친구,
처음 나왔다는 문경태 친구 등등.
함께한 시간 너무너무 소중하다.
요산회 회장단에게 다시금 고마움을 표한다.
친구들 모두에게 이런 기쁨을 주어..
유도부외 몇명은 중국 계림의 요산에서 거의 같은 시간에 교가를 두번이나 불렸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