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요산회

황매산!!!

집단 철쭉 군락지라는 말로만 들어왔던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만 얼추 알아왔던 그 황매산!!!

원거리 산행과 임창근 대장의 고향이라는 것 때문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혹 작은 실수라도 있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 속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노심초사...


임창근 대장은 세 차례에 걸쳐 현지를 방문하여 진행에

차질이 있을까 꼼꼼히 살피고, 김영태 회장은 사전 답사를

하고 행사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재미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쓴다.

총무는 참석인원 참가독려와 사소한 준비물 마련에

분주했다. 그렇게 황매산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일산과 잠실을 출발한 두 대의 버스에 분승한 친구들...

한달여만의 재회인데도 다들 반갑다고 호들갑을 떤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조우하니 뭐가 그리 그리웠던지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남자들 보다 마나님들끼리 더 반가워한다.


예상보다 도로 사정이 좋아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대기 마을에 도착하니 5시 30분이다. 창규부부 일환이부부

현일이부부(이들은 당초 홀로 온다고 했음)가 선착하여

일행을 반기고, 이어서 선영이 백중이가 당도하니, 원섭이도

과일을 잔뜩 싣고서 도착한다. 자그마한 대기생활체험관 운동장은 삽시간에

시끌벅쩍 해진다. 국종이 외 다수는 몸 따로 마음 따로 헛발질이

난무하는 족구를 한다고 왁자지껄...


회장님은 폭죽 위치를 잡느라, 관리인은 캠프파이어 준비를 위해

분주하다. 난봉은 단상에 현수막을 친다. 용민은 어느 틈에 산에 올라

취나물이며 머위 등 산나물을 뜯어다 살짝 데쳐 먹거리에 일조한다.

저녁은 특별히 준비한 사슴 육회며 불고기는 대부분 처음 대하는 음식이다.

먼저 나온 육회는 육질이 부드럽고 쇠고기 육회와 비슷한 맛이다.


동동주와 함께한 육회는 바로 동이 나고 동동주 한통도 소리 없이 사라진다.

찬선 동기회장이 비행기로 진주에 도착하여 택시로 도착했다.

대단한 열정이다. 모두가 큰 박수로 맞이한다. 불고기로 둔갑한

사슴은 생각보다 질기다. 살짝만 익혀 먹어야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 진단다.

부부는 닮는다고... 태봉의 구호 보다 마나님의 악기 있는 구호가

더 신선하고 우렁차다.


간단한 만찬에 이어 캠프파이어와 폭죽 터뜨리기가 이어진다.

며칠 전에 생일이 지난 용제 두용 기동이 마나님과 모든 이들을 위한

영태회장의 섹스폰 연주에 감격 감동 감탄 감사 연발연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손에 손잡고 만남을 열창하니 모두 하나가 되다.


아홉시가 되어 삼부 순서로 강당에 마련된 노래방에서

천하 제일의 위트와 진행 솜씨를 자랑하는 희군의 사회에 따라

가요열창 경연대회가 벌어진다. 조별로 진행된 열창대회는 도저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준 높은 가무에 모두가 경탄한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마나님들의 숨은 실력에 저마다 놀란다.

해설의 회상에 마나님들은 실신상태가 된다. 대단한 숨은 실력가다.

삼부 순서가 마감되니 찬선회장의 솔선수범 뒷설거지에 봉수도 거든다.

참으로 착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다.


교실을 개조해 만든 시설이 흡사 군대식 침상을 연상케 하는 'ㄷ‘자 침상에

피곤한 육체를 편히 쉬게 해야 하는데...

모모씨 등 몇몇의 코골이에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그것도 낭만이 있는

추억거리다. 마나님들도 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고 강력한

요구를 했지만 혹시 모를 사고(?)땜시 황토방에서 편히 주무시라고...ㅎㅎ

나이가 듦에 새벽잠 없는 부지런한 영택이가 5시 반인데 기상하라고

나발을 불어댄다. 어제 제법 한수한 실력들인데 말짱한 것 보면

공기가 좋아 알콜 분해가 빨리 된 거 같으이.


이른 아침 겸 해장을 하고 황매산 등정을 준비하는데 병훈 골프회장이

부부동반 도착한다고 기별이 온다. 이렇게 68명이 다 모였다.

선영이랑 원섭이는 약속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떴다. 고맙다.


8시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가파른 암벽이다. 관악산을 연상케 하는

산세다. 오르며 뒤돌아보는 모습은 어머니 품 안처럼 포근해 보인다.

철계단을 지나 능선에 오르니 주변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철쭉이 집단으로

자생하는 군락지가 나타난다. 대평원이다.

시들어가는 꽃잎은 지기가 아쉬운 듯 등산객을 향해 좀 더 머물러 있게

해 달라고 애원을 한다. 지난 주말에는 장관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체가 부실한 현철과 충구 등 일행은 승용차로 촬영지에 도착하여

드넓은 평원에서 자연과 데이트를 한다.

창근이 동창 순남이가 운영하는 파전집에서 싱싱한 산채를 곁들인

탁배기로 잠시 피로를 푼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친구들과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준 친구들, 부부애를 맘껏 즐기신 마나님들, 현지에서 뒷바라지

해 주신 동네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모두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실 것이우.


6월 1일 미사리 산업은행 연수원에서 체육대회

6월 15일 검단산에서 또 한번 즐거운 시간 되도록 기대 해 봅니다.


<1호차>

박기동부부, 심충구부부, 양석근부부, 이규선부부, 이윤환부부, 정영두부부

김국종부부, 임희군부부, 전종관, 김병일, 김태봉부부, 안효직부부,

이강희, 이해설, 임창근, 조홍남, 방성현부부, 전태완 (이상 29명)


<2호차>

김덕균부인, 김영택, 김용민, 배상혁부부, 안철웅부부, 임정수, 정용제부부

조대연, 김기풍부부, 김영태부부, 박준석, 백용균부인, 손두용부부,

이현철부부, 한기형부부, 이종석, 한봉수부부 (이상 26명)


<개별출발>

김원섭, 김일한부부, 박찬선, 송선영, 송현일부부, 신창규부부,

양영호, 이백중, 최병훈부부 (이상 13명)


  • ?
    sims 2008.05.20 09:33
      창근이 고향에서의 뜻깊은 추억이었고 영태회장 총무님 대장님 수고 많았어유 ~ ~
  • ?
    한봉수 2008.05.20 09:53

    세세히 일정을 기억해 적어준 안 총무의 노력도 가상하요. 삼삼해요. 수고 했어..

  • ?
    김영태 2008.05.20 13:30
    황매산 철쭉산행에 참가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집행부의 말을 잘 따라주어 조그마한 불상사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도록 협조해준 친구들에게 거듭 감사!!
    특히 서방님을 두고 혼자 참석한 백용균의 어부인과 김덕균의 어부인께
    더욱 감사드림...
    이번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하신 임창근의 형님 내외분과 동네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재미있는 산행을 위하여 수고한  임대장과
    명사회자  임희군 전임총무 및 살림을 잘 살아준 안총무에게도 감사 감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