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도 봄이 내려왔다.
계곡가에도, 양지바른 비탈길에도 꽃망울,망울마다 물이 차오르며 솜털속에 덮혀진 잎망울도
지금이라도 탁 ~터질 듯 봄이 오고 있다.
오는 봄을 잡아타고 도봉산신령님도 우덜 곁으로 내려오셨다.
2018년의 요산회 시산제에 동참하시어 좋은 말씀, 신비롭고 영험있는 정기를 듬뿍 주시고선
가신단 말씀도 없이 저 산으로 , 신령님이 오셨던 곳으로 떠나시었다.
3월 세째주 일요일 도봉산의 그 자리에서 매년 펼치는 무사기원을 발원하며 천지신명님께
고해 받치는 우리들의 시산제가 열리는 날.
10시 30분- 항상 만나는 바로 그자리- 도봉산 데크-에서 오늘도 만났다.
강희회장님, 효직산행대장, 국종 감사 그리고 관형 총무님의 바쁘고도 반가운 손님맞이, 친구들
맞이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에도 그러한 것처럼....
반가움이 그득하다.
어부인들의 어여쁜 모습도 오늘따라 더 더욱 온화하게 보여진다.
강희회장님부부.효직산행부부,국종 감사부부 등 현 집행부와 배상혁,조성원 전현직 회장 부부의 모습.
언제보아도 마냥 잉꼬부부 스타일의 봉수네 부부. 성빈이네 부부.두용이네 부부. 광남이네 부부,
수희네 부부, 충구네 부부, 완유네 부부,생근성님 부부,글구 언제나 보아도 정겹고 흥겨운 현철이네 부부
등등등`
쌍쌍산행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많아 요산회가 넘~
풍성하고도 와글바글 시끌벅쩍한 잔치집 같은 오늘 시산제, 우리들의 축제.
멀~ 리 출장간 남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설레이는 마음, 살짝 들뜻 마음으로 기꺼이 오늘 행사에
동참한 이쁜이 인선이네.
대연이,영국이,이흥이,기민이,영식이,종관이,상명이,선홍이,성현이,재용이,기성이,명상이,병구,
연석,희권이,희군이,기형이.영수,재웅.영호.용균.진환,성연,형원 등등 가뿐한 걸음걸이로 오늘의 잔치집에
얼굴을 보인 우리의 싱글싱글싱글들....
그리고 저 아래 대전에서 새벽 밥 먹고 KTX 타고 여기까지 기쁜마음 가득안고 찾아준 원겸이..
일일이 다 거명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우리 친구들
그대들이 우리 요산회의 진정한 주인일세
집결지인 데크에서 요산회 플래카드 펼쳐들고 인증샷! 한번에 아쉽다고 한번 더 찰깍!
하며 창근 산행대장이 찍사로서 오늘의 수고를 기꺼이 마다하지 않는다.
인증샷을 뒤로하고 제수용품- 고사떡, 돼지머리 고기, 사과,대추,어포, 향, 약주 등을 짊어지고 작년의
그자리로 올라올라 간다.
계곡가며 계곡물이며 봄내음 소리가 가득하다.
산에도 들에도 우리들에게도....
지난해의 시산제 장소에 오르니 아니? 벌써?
다른 산악회에서 찜하고 플래카드 이미 펼쳐있어
바로 그 밑을 바라보니 우리 50~60명의 친구들이 시산제를 거행하기에는 아주 그만인 곳이 있어
바로 거기서 2018년 덕수64 요산회 시산제를 걸어놓는다.
행사 집행요원과 그 자리에서 죽치고 싶은 친구들을 제외하고 우이암으로 산행한다.
약간은 가파른 우리암 산행길..오르고 오른다.
우이암 거의 못미쳐 효직산행대장이 분기점에서 우리를 우측으로 하향 안내한다.
내리고 내려가며 돌고 돌아 다시 시산제 장소로 원점회귀한다. 오후 12시 30분 조금 지났다.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을 시작으로 제주인 관형총무의 엄숙하고도 성스러운 목소리가 도봉산
계곡을 타고 돌고 돈다.
총 동창회 집행부, 요산회,덕기회, 덕우회, 덕밴,골프회 등 동호회별로 산신령님에게 문안인사드리고
이어서 1.2반으로 시작해서 10- 12-13-15 로 우리 친구들 모두 올해의 무사신행을 신께 기원드리는
의식을 엄숙하게 치루었다.
고사떡도 맛나게 드시고 포근한 봄녁 도봉산 한자락에서 홍어무침과 막걸리 등 약주를
곁들이며 반가운 친구들과 짧고도 긴 담소를 주고받는다.
점심후 적당 휴식후 하산한다.
목표는 탐방로 입구 밑 저자거리에 있는 뒤풀이 집- 바숲이다
행사주관자인 강희회장님이 사위의 협찬을 얻어 오늘 산행한 친구들 모두에게 기념품도 듬뿍 안기며
두용이 또한 사은품 제공에 이 자리가 더더욱 화기애애 해진다.
배상혁 현 회장과 조성원 전임 회장, 강희회장의 인사말씀과 전임 김영태회장의 건배제의와 친구들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축원하며 오늘의 구호는 악~악~악~
잔은 상방 15도로 올리고...
오늘 시산제 행사를 거행하느라 몸과 맘이 무척이나 힘들고 바쁘셨던 강희회장님과 관형총무님,효직 총무님, 국종감사님
등이 집행부의 헌신적 봉사에 감사감사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에 기꺼이 동참하여주신 많은 친구들에게도 감사감사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