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만사성---그대가 있어 내가 있네
丙申年 2016의 한해를 보내며 요산회의 납회산행은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세째 주 일요일에
청계산의 옛골토성집 앞에서 시작된다.
올해도 납회산행중 전례없이 날씨가 포근하고도 부드럽다. 북풍도 없고 한설또한 없구나.
주중인 목, 금요일에는 가장 추웠는데 ....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 나누며 새해맞이 덕담을 하라는 하늘의 자비로움인가!!!???
열시가 좀 지나 친구들이 다 모였다. 물론 어부인들도..
요산회의 플랜카드를 펼치며 활~~~짝 얼굴도 펴고 어깨무릎팔 펼치며 사진 한방 박는다.
요산회 전속 찍사 아닌 박사인 창근, 관형,석천이 모두모두 촛점잡고 셔터를 누른다.
집행부의 보스인 영태회장과 강희총무를 위시로 이수봉으로 향한다.
매년 납회산행에서 보는 눈발도 안보이고, 매서운 추위도, 따가운 북녁바람도 없는 아주
복받은 납회산행이다.
길가 이정표에는 이수봉 3.2 km 로 쓰여있다. 3.2 *2 = 6.4 k. 2시간 반정도면 가뿐한 산행
이라 그런지 친구들 모두들 몸과 맘도 가볍구나.
1시간 10여분 정도 지난 듯 싶다. 어느 덧 이수봉이란 커다란 한글비문이 새겨진 정상석앞에
다달았다.
정상석 앞은 어느산이나, 언제나 만원이다.
인증샷! 한장 박고 내려들 간다.
하산길도 발이 아주 가뿐하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 그대가 있어 내가 있다.
점심 및 모임장소인 옛골 토성 바로 뒷골목에 자리한 "조가네 갑오징어 식당"으로 들어간다.
벌써 하산하여 자리를 차지한 친구도 있고 산행과정을 생략하고 친구들 보고파 식당으로 직행
한 친구들로 와 있구나.
간만에 보는 충구,영택, 효직,효성,성일,원주서 올라온 종익, 현철과 어부인, 익범이네,성빈이네 부부,
생근성 부부, 오늘의 동영상을 책임질 만수와 어부인 등등...
동영상을 작동하려 -노트북이 고장?? 으로 영태회장의 아들인 대근이가 가져온 초소형 프로젝터로
2016년 요산회의 결산보고와 추억속의 동영상을 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채현이가 가져온 달짝찌근한 한산소곡주와 포항에서 날라온 평수의 과매기로 밥상을 한껏 여유스럽게
만든다.
금년에 포항에 사는 평수네가 혼사를 서울에서 치뤘는데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하고도 미안하구나.
염치없이 과매기만 축내고...
드뎌 기대되고 고대되는 시상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근의 2연패를 달성한 봉수네 부부와 처음으로 만근의 위업을 달성한 인선이네
부부!!
집행부에서 그 뜻을 가상히 여겨 올해 처음으로 개근의 과업을 성취한 인선이네 부부에게 대망의 대상
을 수여하였다...
추카추카 드립니다.
이어 성빈이, 국종이,생근이 등등 올 한해 요산회에 열공한 친구들에게 상상상을 드린다.
이어서 동창회장 성원이의 40주년 행사의 감사 말씀이 있었고 요산회 보스인 영태회장의 자축과 감사
의 말씀을 듣는다.
글구 영태회장의 아들 - 오늘 동영상 프로젝터에 수고한--의 내년 춘삼월에 장가간다는 코멘트도 들으며
친구들과 함께 맛난 것을 먹고 마시며 즐긴다.
식당을 나서며 올해도 지난해에도 그러한 것처럼 목풀러와 두용이가 친구들을 위해 챙겨주시는 카렌다.
수첩. 겨울
찬바람에 입술 트지말라며 그것-립 그로스- 까지도 챙겨주는 고마움에 그저 감읍하옵나이다.
2016년 금년 한해 !!
그대가 있어 아주 고마왔네. 그리고 한 없이 흐뭇했네..
고마우이!! 친구야
영태회장님, 강희총무님 ,연석 산행대장님
그리고 우리 요산회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우리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