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몹시 가려운 아내
돌아앉아 펀펀헌 등허리를 들이 댑니다
거기거기~
쪼끔 더 아래루~
그려그려,거기 쎄게~
긁어 대던 서방이 한마디 헙니다
근디 왜? 맨날 요기만 가렵다구 허냐?
서방이 요기라구 헌디는?
어깨쭉지 쪽 입니다.
살짝 장난끼 가 발동한 마누라~
요렇게 답 해봅니다
물러 ~ 암만해두,날개가 날랑개벼~어어...
그러면서, 스~을쩍 몇마디 덧 붙입니다
아무개가 바람났구
아무개두 쪼끔 이상허구~~~
글어대던 서방손길이
갑자기 힘이 주어집니다
벅벅~~~~
아야아야아야~~~~
마누라 는 생각 헙니다
그려, 이렇게 아프게 긁어대믄
빨리 고만두라구 할까봐?
치잇~ 치사 해서리
"고만 햐~~아아"
며 칠후~
서방은 테레비를 봅니다
그옆댕이, 배 쭈욱 깔구 마누라가 옆드려 책을 봅니다
서방이 갑자기 등을 긁어댑니다
오잉? 부탁두 안했넌디?
원래,등 이란게
건드려 놓으믄 더 더욱 가려운벱.
그런대루 기분이 괞찮은 마누라.
살~포시 눈까지 감고 책은 이미,뒷전 입니다
헌데?
골고루 긁능가 싶던 서방
갑자기 어깨 쭉지를 사정읎이 긁어댑니다
"고긴 시방, 앙 가려운디~
들리는지 마는지?
벅벅 긁어대던 서방 이 한마디 헙니다
"날개는 원래,나오기전에 싹을 파내야 되넝겨"
푸~하핫~~~~
마누라 가 뒹굴며 웃어 제낍니다
한참 웃다가,
서방 얼굴 을 처다보니
웃지도, 그렇다고 화난표정두 아닝것이?
아주 묘~~오한 표정????....
몇년전, 울 집구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나 마누라.,
그대 서방 에게 묻노니
지끔두, 늙은 마누라
날개 쭉지를 후벼파구 싶은지????
아니먼,싹이 나기두 전에
바가지로 비료라두 퍼다 부어주고 싶은지????
]
쉰 넘은 마누라는 벨게다 궁금 헙니다
지나온 여름은 충분히 위대했고
말복을 삼일 앞둔 오늘, 마지막 발광(?) 이 아닐런지???
64횐원님덜~
다들, 건강허시지요?
울 서방,안부도 함께 전 헙니다
피에쑤~~~울 서방 님이 누군지 굳이 알려하지 마시고.
멋지신 방장님께선, 협조를 함께 부탁 드립니다...
박형 제밋게 사시네 그려
집사람 글인지, 박형 글인진 잘 몰라도?
우리홈피에 감춰진 글쟁이가 나타나셨네
그래 글이 별건가 느낀데로 쓰면되고, 생각데로 자판 두둘기면 되지~~~
나같이 순진무식한 놈도 되는데로 그냥 하는데
우리 칭구들도 홈피에 와서 아이쑈핑만 하지마시고
가끔 글도 올리고 여의치 않음,
뎃글 이라도 가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