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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저물어 가는 저녁해가 

석양으로 늬엿늬엿 질무렵

하얗게 눈덮힌 앞뜨락에 나가니

아직은 차가운 공기가 감돈다


물끄러미 지는 해 보며 

먼 하늘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강나무에 시선이 멈추니

자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이

가득가득 시야에 들어온다
 

엇그제 내린 눈 속에 서있는

저 생강나무 밑둥에는

하얗게 눈이 쌓였지만

앙상한 가지가지에는

꽃을 피우기 위해 

올록볼록 움이 트고 있었다

저 하얗게 쌓인 눈속에서도

봄기운은 꿈틀거리고 있었나보다.  


☆사진 더보기: 산골촌부 블로그   
http://blog.naver.com/cgyslee
★촌부네 펜션: 앤하우스 홈페이지 http://www.annehouse.net
  • 조대연 2008.03.19 22:59
    봉평 산골 촌부의 마당에도 봄이 당도하였구려... 2008/03/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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