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기찻길...
기찻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라는 "기찻길옆 오막살이"의 동요 가사다.
어려서 10리쯤 되는 등하교길에 친구들과
목청높여 부르고 다녔던 노래였는데 아직
생각이 난다. 고향에는 기차도 없었는데...
이제 머잖아 우리고장에도 기차가 지나가고
기적소리가 들릴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우리고장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대비하여 철도공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다. 집으로 들어오는 큰 길가
옆으로 커다란 교각을 세우는 공사를 하더니
이제 그 위로 철길 놓는 작업을 하는가보다.
우리마을에 역이 생겼으면 아주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자동차로 약 10여분 거리 다른
마을에 생긴단다. 그나마 우리집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여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고속도로 IC가 집에서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고, 앞으로 새로 생기는 기차역도 집에서
가까운 인근 마을에 위치해 산골마을이지만
여러가지로 교통이 편리해질 것같다. 기차가
지나가면 산골마을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런지 기대가 된다.
주로 서울에서 갖는 친구들 모임에 갔다가
당일에 기차를 타고 집으로 올 수가 있겠지?
서울에 가면 당일치기가 어려운데 기차가
다니면 달라질 것 같아서 자못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