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한파주의보
1월 15일, 음력 12월 섣달 스무하룻날
오늘 아침은
엄청 춥게 시작한다.
우리가 사는 평창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란다.
영하 15도의 기온을 기록중이다.
이제 제대로 된 겨울인가 싶다.
우리들 마음도
매우 춥게 시작하는 오늘이다
촌부의 마음과
산골 아낙의 마음에는
한파주의보 보다 더 강도가 센
한파경보가 내려진 그런 느낌이다.
우리들 마음도 한겨울이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이런 현실은 겪지않고
지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 조차도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다.
한동안 우리는
마음앓이를 해야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