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홍천 공작산 산소(O2)길 트레킹
10월 15일, 음력 구월 열이렛날
어제,
산골에 사는 촌부가
함께 일하는 분들과 가을 나들이
야유회를 다녀왔다.
인근 홍천에 위치한
공작산 자락의
산소(O2)길 트레킹을 하였다.
소박한 모습의 사찰
수타사를 거쳐
아주 완만한 산길은
촌부처럼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이
다녀오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함께 일하는 분들의
평균 연령이 60대가 되어
이런 곳을 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2시간쯤
무리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3.8km의 코스였다.
생태숲이라 하여
산소(O2)길이라고 이름을 붙여
그런지 힘들지 않고
시냇물이 흐르는 것을 보며
걷는 숲길은 꾸밈이 없는 듯하여 좋았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곳곳에 둘레길이 있어
그 지역마다의 특색을 갖춘 모습들인데
이곳 또한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
오늘부터
닷새간은 휴가를 받았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인하여
밀리고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치워야만 한다.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는 싶지만
일을 잔뜩 쌓아두고 떠나기엔
마음이 무거워 허락하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