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줄콩 유인줄 묶기
간밤에 한 줄기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려서 좋았다.
얼마나 기뻤는지 잠을 자다말고 밖에 나와 보았다.
좀 더 많이 내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것은 촌부의 욕심이 너무나 과한 탓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라도 소낙비를 내려준 하늘에 감사해야겠지?
간밤 내린 소나기로 오늘 아침은 촉촉하게 시작한다.
밭에는 비젖은 밭고랑에서 나는 흙내음이 풋풋하고
새벽에 내리는 이슬만으로 연명해오던 온갖 밭작물,
목마름에 지쳐가던 농작물은 생기를 되찾았은 모습...
한 줄기 소나기에 감사함을 전하는 듯하여 보기좋다.
이제 텃밭농사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작업은 끝났다.
어제 오전 줄콩 유인줄을 묶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내는 앞서가며 알맞은 크기로 비닐노끈을 자르고
촌부는 뒤를 따르며 지지대와 아랫쪽 묶는 일을 했다.
텃밭농사에는 환상의 복식조가 호흡을 맞춰야 제격...
어제 저녁무렵에 학교 동창인 친구부부가 집에 왔다.
우리마을 면온 인근에 오다보니 친구 생각이 났단다.
몇 해 전 와서 너무나 좋아하더니 와보고 싶더라고...
읍내 메밀음식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회포를 풀었다.
마땅히 줄 것이 없으니 기르는 꽃나무나 좀 줘야겠다.
어젠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있었고
오늘은 6.13 지방선거일, 투표를 해야 하는 날이다.
현명한 판단과 올바른 선택을 하여 제대로 된 인물을
뽑아 지자체의 발전에 최선 다해 기여하게 해야겠지?
선거후에 군림하는 사람은 절대 뽑혀서는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