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고 산이 좋아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서 땀 한번 흘리고 반주를 곁들인 맛있는 점심으로 우정을 나누며 학창시절로 돌아 간 듯이 웃고 떠들며 함께 한 시간이 어언 1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반가운 친구들과 같이 산에 오르며 친구의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한 친구들과 어부인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2년동안 요산회가 친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활성화되고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집행부에 대한 친구들의 무한한 신뢰와 협조 덕분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큰 사고 없이 무사 산행한 것은 친구들의 협조 덕분이었습니다.
요산회의 초창기에는 그래도 팔팔한 막 50대 였었는데 어느새 환갑이 되고 환갑을 훌쩍 넘은 친구도 있으니 그간의 세월의 깊이를 가늠해보며 인생의 황금기 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산행하며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에 오를 때는 힘이 들어 숨도 차고 땀을 흘리면서 오르나 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트인 시원스런 조망과 불어오는 바람의 시원한 맛은 산에 오른 자만이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힘든 산행 후 산 정상에서의 기쁨을 공유하며 준비해간 맛있는 도시락을 반주와 함께 할 때 우정을 느끼며 하산하여 뒤풀이 때 까지 웃고 떠들고 하던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태백산을 시작으로 도봉산, 북한산, 금강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예봉산, 월출산,오서산, 청량산, 황매산 등의 국내 명산들과 제주도, 울릉도, 청산도, 거제도를 거쳐 일본 대마도와 중국 황산을 찍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올라 가슴시리도록 파란 천지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으면서 함께 했던 산행의 감동이 다시 생각납니다.
백번 올라야 두 번쯤 천지를 볼수 있다는 백두산 천지를 이틀 연거푸 보는 행운도 누렸고 때로는 산행 때 폭우를 맞기도 했지만 내린 비로 물이 불어 우중이 아니면 구경할 수 없는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 금강산 옥류폭포의 비경과 산행내내 비가 와서 비 젖은 도시락을 먹던 한라산과 지리산의 우중 산행, 봄꽃이 유혹하여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 산행한 지리산, 황매산, 고려산과 요산회가 동강의 물에 빠졌던 래프팅, 가을 단풍이 너무 예뻤던 도봉산과 추월산, 청량산. 너무 추워 손을 호호 불며 찬밥이 된 도시락을 먹던 태백산과 선자령,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한 새벽의 월출산, 슬로시티의 청산도, 배멀미도 마다않고 간 울릉도와 대마도와 1박 2일 산행 시 잘 모르던 친구들도 같이 숙박하며 친해지는 여행 등 그간의 산행기록들을 영상으로 다시 보면서 이렇게 많은 산행을 친구들과 같이 무사하고 즐겁게 할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나간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었기에 벅찬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하며 지금은 갈수 없는 금강산의 아름다운 비경이 새삼스레 눈에 선하게 느껴집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함께한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요산회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고 후원해준 친구들의 넘치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시산제때마다 후원 금일봉과 행사 산행이나 년말 납회때마다 거금을 협찬해준 친구들의 후원금, 집안의 경`조사 후 감사의 후원금, 납회 때와 총동창회 산행 때 마다 시상품, 생활용품과 맛있는 과메기, 고향 전통주 등을 후원해준 친구들의 사랑이 정말 고마웠으며 그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참여해준 친구들과 어부인들의 정성이 고마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저와 함께 요산회를 이끌어준 요산회 임원들과 고문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산행 시 안전 산행을 위한 사전 답사와 질서 유지, 즐거운 식사를 위한 식사장소 구하기, 추억을 위한 사진 찍기, 때로는 산위에까지 무거운 짐도 지며 귀찮고 힘든 일을 군말없이 묵묵히 수행해 주었기에 요산회가 잘 활동할 수 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8년간이나 요산회 총무직을 수행한 이강희 총무가 차기 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해주어 깊은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차기 회장직을 수락해준 이강희 총무님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계속해서 신임 집행부에게도 많은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요산회장에서 물러나면서 그동안 친구들의 과분한 사랑과 격려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가슴깊이 새겨 두겠으며, 우리친구들의 즐거운 모습과 좋은 추억을 남기느라 수고한 친구들과 멋진 추억의 영상을 준비해준 김철수친구와 임창근고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동기 여러분 앞으로도 계속해서 요산회를 사랑해 주기 바라며 산에서 만나 건강과 우의를 다져 백세까지 함께하는 친구가 되길 기원하며
그동안 같이 산행했던 모든 친구들과 어부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영 태
저도 무척 행복했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