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의 절경을 친구들에게 선사하고파 이번 11월 요산회 산행은 첫번째 일요일로 삼았다.
세째주일이면 골짜기마다 계곡마다 빨강노랑주황등등 총천연색으로 온산을 채색해 놓은 대자연의
오묘한 명작을 감상할 수 없을터라 집행부 임원들의 남다른 배려에 우선 감사를 드린다.
서울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불암산. 수락산과 더불어 크게 어려움없이,주저함도 없이 마을 뒷동산 삼아
오를수 있는 우리들의 휴식공간.
7호선 공릉역 2번출구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만나 불암산 둘레길을 오른다.
예전에도 그래듯이 이날도 영태회장과 강희총무 그리고 연석 산행대장이 반가웁고도 정겹게 친구들을
맞이한다. 산행동참자는 다소 줄었지만 정다운 친구들과의 반가움을 전혀 줄어지지 않고 오히려 배가되는 우리
요산회 모임..
우리 요산회의 아주 남다른 우정,애정 그리고 어부인들끼리의 특별한 교감등등 ..보통의 어느 학교 동창회에서는
도저히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는 끈적끈적하고도 달짝지근한 동료애...
오늘의 이러한 감정이 솟아날수 있도록 만들어준 가장 큰 계기는 매월 한번씩 십수년을 꾸준히 이어저 내려온
산행모임 요산회의 정기산행 덕분이며 이러한 요산회의 리더로서 멸사봉공. 헌신하고 또 헌신하며 모두를
포용하고 리드해온 우리 김영태
회장의 봉사정신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영태회장이 우리의 리더로서 10년을 봉직하는 마지막 산행이 이번 11월의 불암산 둘레길 산행이다.
둘레길 양쪽 골짜기 마다 가득가득한 울긋불긋한 단풍잎을 돌아보며 영태회장과 함께한 지나온 10년의 추억이
모자이크 처럼 퀼트처럼 내 눈앞에 펼쳐진다.
도봉산북한산관악산삼성산등 서울의 산행부터 수리산소요산고대산고려산해명산명성산감악산운악산불곡산
광교산등 경기도 일원의 산행
충청도 홍성내소사.월악산.괴산의 삼막이 길 등등을 지나 호남의 지리산,월출산,여수근처의 영축산 영남의 주왕산
바다건너 제주도 한라산과 울릉도.청산도.거제도와 외도 섬마을 일주를 하고
여권들고 대마도를 지나 중국의 황산산행과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천지까지. 이루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았던
우리네 산행의 시간들로 친구들에게 주옥보다도 더욱 값지고도
고귀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영태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
영태회장과 함께 우리네 황금기 같았던 50대의 10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대가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영태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8년을 묵묵히 보좌해드린 강희총무가 새로운 리더가 되어 우리의 60대를 더더욱
잼나고 넉넉하고 여유롭게 활기차게 나아가길 간절히 기원하며 강희회장님과 가족들에게도 광명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11월 마지막 산행까지 불암산 둘레길을 안전하게 산행하며 즐길수 있도록 힘써준 요산회 회장.총무.산행대장님에게
고마움을 드립니다.가는세월 만큼이나 우리네 가슴속에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입니다.
하산후 친구들이 보고파 뒷풀이에 기꺼이 참석하신 솔향기 영택이와 충구네 부부 반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