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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회

우리 '덕수64 요산회'에서

2017년 8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백두산과 천지를 다녀왔습니다.

김영태회장님과 이강희총무님의 청(請)을 받들어 그 기록을 남겨 봅니다.

 

1. 백두산(白頭山)과 천지(天池)

 ○ 백두산

   많은 산이 그렇듯이 백두산도 여러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불함산, 백두산, 태백산, 장백산 등 등

   불함산은 덕수고의 교가에 나오는 그 이름으로

   가장 오래 된 이름이다.

   장백산은 요나라(926~1115)때 부터 등장 했는데

   주로 산맥의 이름으로 사용되었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장백산과 백두산을 혼용하다

   동북공정[東北工程, 중국정부가 2002년부터 시작한

   동북지역(동북3성 : 길림성, 요령성, 흑룡강성)의 역사를

   중국역사로 편입하기 위한 프로젝트]을 시작한 이후는

   중국에서 백두산이란 이름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사의 원점(原點)인 

   고조선 건국신화(단군신화, 기원전 2333년)의 주무대가 

   백두산으로

   우리 민족은 

   줄기차게 백두산이란 이름을 사용 해 왔고

   문헌상으로도 신라 신문왕(681) 때 처음 등장한 이래 

   백두산 한가지 이름을 사용 해 왔다.

 

   백두산이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대략 5천전 전 화산 폭발 시

   연회백색 부석(浮石, 우리가 직접 눈으로 확인 한 

   천지 주변 봉우리의 부연 돌)이 분출되어

   온 산을 뒤덮어 흰 산이 된 데다가

   연중 눈에 덮인 날이 많아서

   말 그대로 백두산(白頭山)이 되었다.

 

   중국정부가

   백두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생각된다. 

   중국대륙의 중심인 중원(中原)에

   5대 명산(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이 있는데

   모두 높이가 2,200m를 넘지 않고

   머리 두(頭)자가 들어간 산이 없다.

   중원에도 頭자가 들어간 산이 없는데

   중국과 한국이 같이 소유하고 있는

   동북지역의 높은 산에 白頭山이란 이름을 붙여

   그들이 사용하겠나?

   게다가 2,744m인 백두산의 주봉이

   북한땅에 자리잡고 있는데?

 

   우리민족이 지명이나 지역명을 표기할 때

   중국의 지명을 의용, 차용한 경우가 있다.

   (특히 삼국시대 신라, 백제가 몸통인 남한쪽이 많음)

   하남(河南), 호남(湖南), 오대산(五臺山), 광주(경기도廣州) 등

   이는 우리 한글의 역사가 이제 571년으로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우리의 글자가 없었기에 한자(漢字)를 사용하였고

   우리의 지명을 글자로 표시 할 때

   중국과 닮은 곳이나 비슷한 곳의

   지명을 많이 가져다 썼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러함에도

   백두산은 중국내의 다른 곳 이름을 차용하지 않아서

   아주 다행이다.

  

   백두산은 높이가 '2,744m', '2,750m' 양론이 있는데

   이는 해발 측량의 원점이

   남한은 '인천 앞바다', 북한은 '원산 앞바다'로 인한 

   차이 때문이다.

   남한이 중심이 되어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는 백두산 높이를

   그냥 2,744m로 해도 큰 문제가 없겠다.

  

 ○ 천지(天池)

   천지는 세계적인 기록을 몇 개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화구호(火口湖)이다.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화산호수이다.

 

   수면표고 : 2,189m, 최고수심 : 384m, 평균수심 : 213m

   (천지의 연간 수위 변화 : 1.6m)

   둘레 : 14km, 최고너비 : 3.9km

   * 위 숫자는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남 *

   물의 원천은 대부분(61%) 천지에서 솓아나는

   용천수(湧泉水)이다.

   ('3호차 가이더 황수철'은

   이 솟아오르는 물은 약 40년에 걸쳐 지층을 비집고 올라오는

   東海水로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에 소재한

   '농심 백산수 공장'의  홍보자료에 근거가 나와 있다며

   사실이라 주장 함) 

 

   천지 주변은

   연중 강풍일수가 270일이 넘고

   겨울날씨가 230일 이상이며

   강한 돌개바람이 수시로 일어난다.

 

   우리 민족에게는

   백두산이 단군신화의 성지(聖地)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특이한 자연환경과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여건 때문에

   신비롭고 성스러운 영역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중국정부가 성(聖)스러움을 더 해주고 있다.

   중국의 지도나

   중국쪽 백두산을 관리하는

   '장백산보호개발구' 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에 한자(漢字)로 天池라 써 놓았다.

   天池이외의 다른 漢字표기는 없다.

 

   영문(英文)으로는   

   같은 보호개발구 내인 西景區의 안내판에

   'Heven Lake(천국호수)'

   이렇게 표시 해 놓은 것을 보고

   "'Sky Lake(하늘호수)'라 해도 되고

   'TianChi' 이렇게 발음대로 써 놓아도 무방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한국에 돌아 와 더 알아 보니

 

   같은 장백산보호개발구 임에도 

   관리구, 안내판, 안내도, 이정표 마다

   영문표기가 통일 되지 않고

   Heven Lake, Hevenly Lake, Sky Pond

   이렇게 혼용하고 있다.

 

   표기는 Hevenly Lake 가장 옳은 것 같다.

   여하튼 모두 다

   天池의 신비로움과 신성함을 인정 해 주는 것 같아

   안도(安堵)와 고마움이 자리 잡았다.

 

   백두산의 이름은 장백산으로 갈리었어도

   天池는 현재까지 다른 이름이 없이 天池 하나 뿐이다.

  

2. 요산회(樂山會)만세! 백두산만세! 천지만세(天池萬歲)!

 

   우리 '덕수64 요산회'는

   졸업40주년(2016)과

   올해(2017) 學友 대다수가 회갑을 맞는 기념으로

   백두산을 답사하기로 하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 참가인원 :

     총 88명(부부 35쌍, 단신 18명, 그러니까 64회 53명)

      * 업저버 2명은 불포함

      * 참가자명단은 '3. 산다편편' 참조 

 

 ○ 이동수단 : 아시아나항공 및 52인승버스 3대

 

 ○ 여정(旅程)

   ◾1일차(8.24, 木) :

    인천공항 → 장춘공항 → 송강하(송림호텔1박)

 

    멀리 경주에서 그야말로 꼭두새벽에 승용차를 손수운전하여

    안종문 부부가 도착하였고

    자주 늦는다는 골프회 양영호 총무를 끝으로 전원 참석하여

    중국 동북3성(동북지역)의 하나인

    길림성의 성도(省都) 장춘에 있는 공항에

    예정 된 시각보다 조금 늦게 무사히 도착. 

 

    북경과 하얼빈 등에서 중국 대학관련 업무를 보며

    이번 여행에 많은 사전정보를 제공 해 준

    김영국, 김승호 학우와 합류.

    공항에서 회갑기념 요산회 플래카드를 걸고 찰칵.

 

    대형버스(52인승, 짐칸이 아주 크고 높은 2층형, 대우버스産)

    3대에 대략 30명씩 분승하여

    (버스 1대당 가이더 1명씩 탑승)

    숙소가 있는 송강하로 이동 시작.

 

    중간에 있는 '덕복루'란 식당에서 

    일반적인 현지식(우리의 가정식 백반)으로 점심 해결.

 

    장춘공항에서 송강하까지 대략 5시간정도 이동하였습니다.

    편하고 높은 버스에서 이동 중 주위 풍경을 보는 것은

    이번 여행의 4경(四景) 중 하나 였습니다.

    (이 4경은 지금 이 글을 쓰는 제가 정한 것. 이하 같음)

 

    차창 밖의 드넓은 평원에

    옥수수, 콩, 들쭉나무가 자라고

    도로와 가로(街路)는 잘 정비되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대략 80년전 우리 독립투사들이 말을타고 달렸던

    만주(동북3성이 만주의 중심임) 벌판을

    우리는 버스를 타고 달렸습니다.

 

    드문 드문 나타나는 농촌의 집단마을을 지나

    송강하에 있는 첫번째 숙소 

    송림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3개동이 'ㄷ'자로 배치 된

    엘리베이터가 없는 보통숙소에 짐을 풀고

    통돼지바베큐를 한다는 '진달래한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바베큐('바비큐'가 표준)는 그냥 접시에 나왔고

    나머지 음식은 중국보통현지식으로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10명씩 앉을 수 있는

    중국인들에게 일반화 된 원형테이블에 둘러앉아

    김영국 학우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찬조한 술을 마시며 

    정이 넘쳐나는 대화를 나누고 숙소로 왔습니다. 

 

    숙소로 왔다고 그 냥 잘 친구들이 아니죠!

    우리는 삼삼오오(3355) 명주(名酒)를 꿰어 차고

    각 방에 모여 앉아 반가운 정, 묵은 정을 나누고

    늦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일차(8.25, 金) :

    송강하 → 백두산 서파 → 천지 → 이도백하(천정호텔1박)

 

    아!

    날씨가 좋았습니다.

 

    너무 흔한 말이라서 잘 쓰지 않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써야겠습니다.

    '3대(三代)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

 

    정말 날씨가 맑은 가운데

    백두산 서파(西陂)를 향하여

    이른 아침 버스로 출발 하였습니다.

    창밖에 끝없이 펼쳐진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북방에 많이 자라는 흰껍질의 이 자작나무는

    여러 문학작품에 많이 등장하는데 쓸모도 다양하다 합니다.

    팔만대장경을 자작나무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시인 '백석' 의 시를 잠깐 들여다 보겠습니다.

 

  '백화'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응응앙 울을 것이다

 

    바로 위의 詩(나타샤~)에는 자작나무가 등장하지 않지만

    자작나무 숲을 보면서 썼다는 설(說)이 있습니다.

 

    남한에도 이 자작나무 숲이 있기는 한데 보기가 흔치 않고

    본다하더라도 이런 문학적인 깊은 감흥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고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창밖에 펼쳐진 숲의 자작나무는 대략 10년생 정도로

    중국정부가 오래 된 자작나무들을 베어내고

    새로 대대적인 조림을 한 듯 보였습니다.

 

    서파(西陂) 입구에 가려면 전용버스로 갈아 타야 합니다.

    버스를 갈아타거나 산문(山門)에서 표를 사려면

    아주 긴 줄을 서야 합니다.

    이 긴 줄도 백두산답사 4경(四景) 중의 하나 입니다.

 

    또 숲을 달려 드디어 서파 산문을 통과 후

    걸어서 서파의 1,442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늘은 맑았으나 기온이 급강하하고 바람이 세게 불었습니다.

 

    저는 불안하였습니다.

    이러다 날씨가 급변하여 천지를 못보는 것은 아닌가?

    (제 자신이 그리 덕을 많이 쌓은 사람도 아니고----)

 

    우리 요산회원들은

    한 명의 낙오도 없이 천개가 넘는 계단을 잘 올랐고

    드디어!

    천지가,

    아주 맑은 백두산 정상의 천지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덕수64 요산회 만세!

    천지만세!

 

    호수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저에게

    天池('Hevenly Lake, 천국의 연못)는

    엄청 크고 웅장하고 신비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김영태 회장님과 이강희 총무님 주관하에

    경건한 제(祭)와 건배, 기념촬영이 이어 졌습니다.

 

    백두산 정상에서

    '덕수64 덕기회'의 기념대국이 

    덕기회 이재웅 총무의 주관으로

    치루어 졌습니다.

     (과연 天池에서 바둑을 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찌 이런 기발한 기획을 할 수 있을까?)

    대국자는 이생근 : 안중경,

    결과는 무승부!

    이런 장소에서 승자(勝者)가 나올 수 없죠!

 

    우리는 흩어져

    각자의 염원을 천지에 부탁하고

    저마다 필요한 기(氣)를 받고

    사진을 찍고 느낌을 머리에 담아

    다시 역순으로 내려 와

    산악휴게소에서 간단한 부페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웅장한 금강대협곡을 삼림욕 겸 관람하였습니다.

    금강산이나 지리산 등 한반도의 산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협곡이었습니다.

    

    이도백하로 이동하여

    미인송원(美人松園)의 소나무 숲(주로 赤松)에서

    부부동반자들의 정을 확인하는 기념촬영이 있었고

    백성가원(百姓家園)이란 공원을 둘러 보고

    按摩가게에서 몸의 피로를 풀어 준 뒤

    회갑연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허름하면서도 아주 큰 식당에서

    회갑을 맞은 학우들에 대한

    저녁식사 겸 회갑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초 회장단에서 시루떡 케익을 준비했는데

    현지인의 착각으로

    시루떡을 조각 내 놓았더군요---

    그냥 넘어 갈 요산회 회장단과 집행부가 아니었습니다.

    어느새 현지에서 3단케익을 새로 준비하여

    촛불을 끄고 케익을 자르고

    교가(불함산 솟아나는 문화의 샘이~~~)를 제창하며

    학우(學友)들의 회갑과 백두산답사와 天池를 본 것을

    축하하였습니다.

    이재웅학우 어부인, 권응선학우가 축가(祝歌)도 불렀습니다. 

    참으로 요산회 회장단과 집행부의 능력은 대단하였습니다.

 

    요산회 만세!

    덕수64 만세!

    백두산 만세!

    천지    만세!

 

    늦은 시각 이도백하 천정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호텔은 엘리베이터도 있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또 삼삼오오(3355) 이어진 술자리!

 

 ◾3일차(8.26, 土) :

    이도백하 → 백두산 북파 → 천지 →

    안도 → 돈화→ 장춘(부귀호텔1박)

 

    우리 일행은

    날이 채 밝기 전 또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백두산답사 4경(四景) 중의 하나인

    긴 줄서기가 볼만하기는 하지만

    막상 줄을 서는 당사자가 되면 지겹고

    시간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또 숲을 달려

    산문으로 향하는 전용버스를 이용,

    산문에 도착하여 11인승 승합차를 타고

    북파(北陂)를 거침없이 올라 챘습니다.

    18년 전(1999년)에는 이런 역할을 하는 차들이

    지프형차(도요타, 닛산, 기타 유럽차)였는데

    현재는 1(one)박스형 승합차[한국에서는 단종 된

    쌍용의 이스타나(벤츠마크를 달고 있네?),

    기타 박스형 벤츠,  박스형 중국차]가 주종이었습니다.

 

    차로(車路)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운전은 능숙하였으며

    운행도 그들이 잘 짜 놓은 방식에 의해

    안전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야생화들이 막 진 초가을 정경이었습니다.

 

    제가 1999년 7월초순

    저의 아내, 아들, 딸과 함께 지프형차를 타고 오르며 봤던

    양귀비를 비롯한 야생화가 만개한 능선이 떠 올랐습니다.

    그 때도 장관(壯觀)이었지만 지금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줄줄이 이어오르는 승합차 대열도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장면이었습니다.

 

    다시 天池!

    날씨는 어제 보다 더 맑았고 바람도 덜 했습니다.

    연 이틀 천지를 온전하게 볼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북쪽에서 바라 본 천지의 모습은

    서쪽에서 볼 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회백색의 부석바위를

    서파에서 보다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었고

    동편 북한쪽의 천지를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동파(東陂)의 북한 쪽 능선에서 천지 안 쪽으로 산길이 나 있고

    산길 아래 못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집이 몇 채 보였습니다.

    아마도 군대 막사 이겠지요?

    뭐라 정의 할 수 없는 특이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연보호 측면에서는 좀 의아했지만

    영토수호 측면에서는 아주 대단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999년 여름 제가 처음 이곳에 오른 순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비는 멈추고 바람이 세져 구름을 가르더니

    그 사이로 천지가 보였습니다.

    그 때 우리 가족은 천지를 보긴 보았는데

    반쪽 정도만 보았던 것입니다.

    천지를 보긴 보았던 것이죠!

    

    그 때 천지에 와서도 천지를 반쪽만 봐도

    행운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이번 답사에서

    맑은 날의 천지를 두 번이나 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서파를 올랐다 내려와 버스를 타고 이동 할 때

    천지의 기상이 악화 되어

    눈이 많이 내리고 입산이 통제되었다는 얘기를

    가이더가 해 줘서 차창 밖으로 멀리 백두산을 바라보니

    눈이 허옇게 덮여 있었고

    이번 북파로 천지에 도착한 순간, 그 눈이 일부 남아

    녹는 중 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이동하여

    장백폭포를 관람하였습니다.

    폭포는 웅장하였고

    주위는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1999년에 왔을 때는 이곳이 오래 전 우이동 계곡처럼

    음식점과 노점, 잡상인이 많았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이동로를 따라

    온천이 분출되는 모습, 온천수에 삶은 달걀 등을 접하고

    농심 백산수 공장이 있다는 안도현을 거쳐

    어느 이름 모를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을 때

    김영태 요산회 회장님께서

    저에게 청(請, 命)을 하였습니다.

    이번 기행문은 네(최재황)가 쓰라고!

    그래서 이 기행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미리 얘기 해 주셨으면 자료를 더 충실히 챙겼을텐데---

  

    발해 시조 대조영의 유적지가 있는

    돈화(敦化)에 도착했습니다.

 

    발해! 가 멸망하지 않았으면

    만주가 다 우리 영토였으리!

 

    돌고 돌아 장춘에 도착하기 전

    어느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으며

    김영태 회장님! 이강희 총무님! 의 마무리 인사가 있었고

    늦은 시각 우리는

    장춘의 대부귀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또!

    3355 술 한 잔!

 

 ◾4일차(8.27, 日) : 장춘→ 인천공항 

    오늘은

    집으로! 가는 날!

    모처럼 늦잠?을 자고 장춘공항으로 이동.

 

    우리 學友들은

    공항패션도 일품이지만

    공항술판도 일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덕수64 요산회 백두산답사를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요산회 만세!

    덕수64 만세!

    백두산 만세!

    천지    만세!

.

3. 산다편편(山茶片片)

  

    덕수64, 요산회

   내조자(어부인, 소위말하는 덕수여고생) 여러분!

   존경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 학우들이 이만큼 자리 잡고

   여러 큰 행사들을 잘 치러내는 것은

   훌륭하신 내조자 덕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답사 참가자 명단(총 90명)

   - 1호차 탑승

     부부 : 김용민,양석근,김용제,박해상,김영태,양희권,황수연

             진용길,이경렬,양병덕,한   헌

     단신 : 김영신,원은주,장웅기,배상혁,김성빈,김승호

 

   - 2호차 탑승

     부부 : 이강희,이생근,신창호,한봉수,임창근,이명상,안중경

             김종범,한정수,김국종,백인선,강석천,양영호

     단신 : 권응선,김기성,임창호,김성일

 

  - 3호차 탑승

    부부 : 김광남,이재웅,조재환,권이홍,김완유,정병완,안종문

            안효직,유수희,유재훈,박석규

    단신 : 이제용,이종호,최재황,김관형,김상돈,김우석,주영수

           업저버(이제용대표의 옛 직장동료) : 이일주, 김   영  

       

   요산회(樂山會) 회원 여러분!

   보잘것 없는 저(山茶 최재황)를

   지금까지 요산회 행사에 단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은 저를

   너그러이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동안 氣가 소진되어

   충전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학우들과 함께 충전의 기회를 갖게 해 주시고

   저의 기(氣)를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氣는 곧

   '무엇인가를 하고자하는 욕망을 생기게 하는 생명'

   입니다.

 

   조건 없이 감사합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

 

   * 파(陂) : 언덕

 

   * 제가 뽑은 이번 답사 4경(四景)

     - 제1경 : 천지

     - 제2경 : 북파, 서파의 백두산 능선

     - 제3경 : 차창밖으로 펼쳐진 만주벌판

     - 제4경 : 긴 줄서기

 

    # 이번 답사의 핵심은 '백두산'으로

      백두산을 서파, 북파 두 번 올라서 좋았고

      맑게 갠 천지를 두 번이나 보게 돼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큰 목표와 성취가 있었기에

      삼시세끼 먹는 것, 자는 것 이런 것들은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부차적인 것들이었습니다. 

     

      요산회 회장단 과 이제용 대표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나이 60이 넘은 90명이란 많은 인원이

      이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는 것은

      회장단의 뛰어난 능력과 참여자의 협조와 이해덕분입니다.

      이는 곧 우리 덕수64의 자랑스런 면모입니다.

 

    * 산과 오래 산 산사람들은

      산에 갈 때 '산에 들어간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산에 안겨 산에 신세를 좀 지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산을 정복했다'는 말은 아주 싫어 합니다.

      역사적으로 산을 넘어 다른 민족을 정복한 자들의 말로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 덕수64 요산회 조직은

      산의 품처럼 넉넉히 친구 들을 안아 준다는 것을

      이번에 직접 확인 했습니다.

 

      소인이 앞으로 계획 된 산행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해 주시고

      여건이 허락하는 경우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 앞에서 만주벌판 얘기를 좀 했기에

      만주벌판이 등장하는 시 5편을 발췌하여 첨부로 올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지용의 고향이 충북 옥천이라

      '향수'가 옥천을 두고 쓴 것이라 말하는데

      제 고향이기도 한 옥천과는 좀 거리가 있고

      꼭 만주벌판의 정경과 정서를 담은 듯하여

      포함시켜 봤습니다.

      詩를 읽으시며 만주벌판을 다시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 中國斷想

      저는 1997년부터 대략 5년주기로 북경(2회), 곡부, 제남,

      태산, 홍콩, 위해, 연태 등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위해, 연태의 시내 구석과 시골마을, 어촌 등을 찾았을 때

      전과는 달리 거리가 무척 깨끗해서 이 쪽이 환경에 좀 신경을

      쓰고 있구나--- 라는 정도의 생각을 했었죠.

      이번에 장춘, 송강하, 이도백하, 백두산을 두루 다니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은 말하자면 중국의 변방인데도 

      휴지나 담배공초 폐기물 등 쓰레기가 널려 있던

      그 전의 중국땅이 아니었습니다.

      농촌길가, 도로, 시내거리, 관광지 어디를 가도

      한국보다 깨끗했습니다.(화장실만 예외)

      아!

      중국이 변했습니다!

      중국이 몇 년사이 모든 면에서 한국을 추월했습니다.

      경제에서 한국이 추월당한 것은 이미 아는 사실이지만

      환경관리, 문화쪽에서 까지 우리를 추월 한 것입니다.

      우리!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저도 이제 담배꽁초 배수구에 버리지 않겠습니다!

      중국은 아주 독특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나라인데

      그 효과가 이제 극대화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정신차립시다!

 

   * 이제 백두산의 화산이 그 폭발을 멈추었듯이

     백두산 답사의 열기는 식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백두산 천지를 다녀 오신 분들이나

     이 기행문을 통해 접하신 분들께서

     받으신 氣는

     마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남아

     삶에 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健勝하세요!

  

   감사합니다!

 

   2017.8.28 (8.30 일부 다듬고 9.7 일부수정)

 

   山茶  최재황 올림

  

  • ?
    김영태 2017.08.29 00:34

    최재황 친구의 백두산 여행기는 이제까지는
    볼수 없었던 너무 해박하고 맛있는 글 솜씨에다가
    일정대로 자세한 여행기를 써 주어 마치 모든 동기들이 다 백두산을 갔다 온것으로 착각하겠네요 ㆍ
    우리 동기들과 어부인들 88명과 이제용 친구의
    친구 2명이 동참하여 모두 90명이 아무사고 무사히 갔다 올수 있도록 집행부를 잘 도와 준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백번 올라야 두번정도 밖에 천지를 볼수 없다고 하여 백두산이라는 말이 있는데도 우리는 이틀동안 티없이 맑고 깨끗한 천지를 2번이나 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 모든것이 함께한 친구들의 은덕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가한 모든 진구들과 어부인들은 백두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 왔으니 올해 뿐만 아니라 계속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국내서 처럼 제대로운 회갑연을 못해 아쉽지만 박두산밑에서 회갑 축하케익으로 축하를 하였으니 조금 소홀했더라도 

    많은 양해바랍니다
    물심 양면 후원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며
    좋은 추억을 사진에 남기느라 수고한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며 이강희총무님과 이제용 친구에게도 감사ㅡ

  • ?
    이생근 2017.08.29 05:49
    지금 시간에 재황친구가 올려주신 산행기를
    읽으니 제가 백두산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여독도 덜풀리셨을텐데 이리 명품 산행기를
    올려주신 재황친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본모임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우리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신 요산회장님 이하 모든 수고히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백두산에서 받은 정기를 한 50년쯤 이어받아
    모두 해로하시기 바랍니다 ~~~~~~
  • ?
    뽀식이 2017.08.29 08:28
    한 마디로 최재황 친구의 글솜씨 대단하시구려~
    가지도 못한 촌부가 마치 백두산을 다녀온 느낌이
    드니까 말입니다. 흥에 취해 눈을 떼지못하고 순식간에 읽었소이다. 백두산 다녀온 친구들 모두 즐겁게 잘 다녀오셨다니 반갑습니다. 백두산 정기를 받아온 친구들은 좋겠습니다. 생근성을 비롯한 다녀온
    친구들은 앞으로 50년은 문제없다는 소문이 났던데... 함께 가지못한 촌부는 다녀온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고생들 하셨지만 좋은 산행, 최고의 산행을 하였으니 뿌듯하시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
    고릴라 2017.08.29 10:00

    잠도 못자고 몸도 피곤할텐데  이렇게 자세하고 교재처럼 잘 정리해주시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덕분에 부득이하게 참석 못한 친구들도 갔다온것같겠네요.

    공연히 부탁을해서 힘이 들었겠지만 친구들이 모두 좋아하니 저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필요시 부탁하면 어렵겠지만 좋은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
    임창근 2017.08.29 10:00

    백두산의 감흥이 또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친구들과 이러한 여행을 할수있게 건강함을 주신 부모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한 30여년을 이자리까지 옆을 지켜준 마눌님도 사랑합니다.

    요산회를 오늘까지 있을 수 있게 이끌어준 친구들,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준 친구들 모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백두산의 정기가 여러분 모두에게 대대손손이 전해져 번성하는 집안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이글을 남겨준 재황친구 복 많이 받으십시요!

  • ?
    조재환 2017.08.29 11:19

    山茶!

    백두산 천지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산행기입니다.

    만주벌판을 소재로 한 시까지 ∼∼∼∼

    기획하고 준비한 요산회장을 비롯한 친구들 모두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 ?
    이제용 2017.08.29 11:32

    백두산을 함께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큰일없이 무사히 다녀오게 됨을 감사드리며 집행부이하 모든 친구들 고맙습니다

    사흘밤을 함께한 재황친구에게 미안하고 (코를 많이골고 술을 많이 먹어서) 진행상에 매끄럽지 못한점이 많았으나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sims 2017.08.29 13:34
    수고 수고 수고
    요산당 최고유
    공짜로 백두산 구경 잘 했어유 감사
  • ?
    김우석 2017.08.29 14:50

    山茶!

    휴게소 동기!!!!

    생생하고 감동적인 후기 감사하네.....

    장춘공항의 보드카도 고마웠고...

     

     

     

  • profile
    김광남 2017.08.29 15:50 Files첨부 (1)

    20170825_094623[1].jpg

     

    모두 고생하고 이끌어 주신 덕에 정말 멋진 천지를 백두산을 그것도 친구들과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여행보다도 행복하고 가슴이 벅찬 여정이었고요.

    재황친구의 여행기를 읽다보니 지금도 바람부는 백두산 꼭대지 천지옆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행중간에 탈이 나서 고생할때 내 일처럼 걱정해주고 챙겨준 친구들 정말 고맙습니다. ^^

     

     * 사진은 서파에서 바라본 천지 전경입니다.

  • ?
    안효직 2017.08.29 16:55

    숨은 실력자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감동의 여정이 있기까지 철저한 준비와 진행을 해 주신 집행부.....

    고생 많았습니다. 삼대가 복 많이 받을거에요.

    대미를 재황 친구가 깔끔하게 마무리 해 주니 더 고맙고.

  • ?
    이재웅 2017.08.29 17:39

    친구의 맛깔스런 여행기를 통해

    백두산과 천지에 대해 공부를 하며, 여행의 감흥을 복기하게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 흠뻑 받았던 백두산 정기가 흐려질때면 이글을 다시 음미하면서 재충전시키겠습니다. 감사!

  • ?
    최재황 2017.08.30 08:13

    안녕하십니까?

    보잘 것 없는 글을

    많이 읽어 주시고 여러분께서 댓글로 칭찬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웃사이더(outsider)입니다. 

    [다만 괜한 시비를 걸고 트집을 잡는 그런 類가 아니고

    인사이더(insider)의 단점에 부드러운 조언을 하고

    인사이더의 장점을 배우고 존경 할 줄 아는 아웃사이더입니다.]

    못난 아웃사이더에게

    여러분께서 많은 정이 묻어 있는 훌륭하신 댓글을 달아 주시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또 어디론가 빨리 가서 '휴게소 동기 등'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아웃사이더의 현실은 만만치 않지요----

    같이 여행가시지 않은 분도 댓글을 달아 주시니 더 감사합니다.

    사실 이 기행문은 칭찬을 받고자 올린 것이 아니고

    늘 쓰시던 분이 이번 여행에 참석을 못하셨다기에

    여행기(旅行記)의 필요성을 잘 아는 저로서

    회장단의 請을 거절하지 못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앞으로 더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한 아웃사이더 山茶 최재황 올림 

  • ?
    IVY 2017.08.30 20:33

    역시 최박사 다운 기행문을 쓰셨네 정확한 정보 그리고 멋진 글솜씨 역시

    문필가 다운 솜씨입니다.

     

    백두산에 가보지 못한 내몫까지 많이 감상하였으리라 생각하고 다음에 볼 때 본대로 느낀대로의 소감을

    한잔하며 전달 받기를 바랍니다

     

  • ?
    정병완 2017.09.01 18:16

    산다의 인문 지리 문학적 식견을

    여실히 64 전 동문에게 필로써  진한 감동을 전하였습니다

     

    여행다녀오자 마자 급히 처리할 있어 늦었네요  친한 벗 재황군의 맛깔스러운 글솜씨로 기행의 백미를 장식하여

    소인 또한 뿌듯하고 감사드립니다

  • ?
    최재황 2017.09.02 09:22

    山茶의 영원한 동지

    두 분이 또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이제 백두산의 화산이 그 폭발을 멈추었듯이

    백두산 답사의 열기는 식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백두산 천지를 다녀 오신 분들이나

    이 기행문을 통해 접하신 분들께서

    받으신 氣는

    마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남아

    삶에 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健勝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늘이 참 맑고 높은 가을 아침에

    (2017. 9. 2 09:30)

     

    山茶 최재황 올림

     


매월 3째 일요일 산행합니다.

요산회계좌 : 국민 455402-01-423174 김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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