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어제와는 다른 마음으로 오늘을...
정말 하루사이에
살고 있는 주변의 모습도 그렇고
이 촌부의 마음도 기분도 생각도
이렇게 확 달라질 수가 있을까 싶다.
오월에 들어서자마자
아침은 다소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한낮으로는 거의 초여름처럼 느껴진다.
어제 원주의 한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했다.
갈 때와 올 때가 다른 어제였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아내를 데리고
원주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달려갔다.
서로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는 못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곳이 종합병원
접수하느라 기다리고, 검진차례 기다리고,
수납하느라 기다리고, 검사하느라 기다리고...
어쩔 수가 없는 기다림을 인내로 버텨야했다.
오전의 검진 예약은 12시를 넘겼으나
결과가 좋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모른다.
그리고 병원밖으로 나와 식사를 하고나서
또 다음 예약시간까지 지루한 기다림 연속이다.
그리고 드디어 아내의 차례가 왔다.
잔뜩 겁먹은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갔던 아내가
슬며시 미소를 띠고 손짓하며 진료실에서 나왔다.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고 건강관리 잘하면 된단다.
휴~ 다행이다.
이제서야 한시름 놓았다.
아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안심하는 눈치다.
그래! 우리 더 철저하게 건강관리하며 사세나...
나온김에 대형마트에 들려서
아내에게 좋다는 아내가 꼭 먹어야한다는
그런 식재료를 골랐더니 혼자 먹으면 안된다며
남편 것을 챙기는 아내가 어제따라 더 고마웠다.
연휴라고 아우들이 산골집으로 왔다.
어제 저녁무렵에는 막내네가 왔고
밤늦게 둘째네가 조카딸내미와 함께 도착했다.
오늘은 단지가 식구들로 꽉 찬 느낌이라 좋은걸...
뽀가 새장가 갈 기회를 놓쳤어
행인지 불인지
옛적에 왠 무덤가서 불고 부치는 여인이 있었댜
무덤가 풀이 말라야 새칼을 찾는다나 어쩐다나
마누라 주그면 화장실 가서 웃는댜 아녀?
이쓸때 잘해야지 혼자면 외롭다 술도 하루이틀이고
빤쓰줄에 낀 이는 또 누가 잡냐
생근옹이 그러잖아 니 꺼 잘 챙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