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촌부의 단상

IMG_20170117_1.png : 촌부의 단상-늦잠을 자다니...[촌부의 단상]
늦잠을 자다니...

스스로를 아침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촌부,
그런 촌부가 오늘은 일년에 몇번 있을까말까 한
늦잠을 잤다. 평소보다 두시간이나 늦게 일어나
바깥에 나와보니 어느새 동녘은 햇살이 퍼졌다.
기온은 영하 16도, 온통 하얀 모습이 펼쳐졌다.
서리가 내려서 지붕위에도 나뭇가지에도 모두
하얗다. 상고대가 피어 더 차갑고 춥게 느껴지는
늦은 아침이다. 이 멋진 광경을 스마트폰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그저 촌부의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놓을 수밖에 없음이라 아쉽기는 하다.

이렇게 늦잠을 잔 것은 아마도 근래 감기몸살로
몸이 지쳐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제
촌부도 나이듦이라는 것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일에서 벗어나 유유자적(悠悠自適)
마음 편하게 하루를 보내볼까 싶은데 잘 되려나?
그러고 보니 오늘이 봉평 5일장날이구나. 모처럼
아내와 장에나 다녀와야겠다. 어제 집에 다니러
온 막내네도 나가려나 모르겠네. 그런데 바깥에
나가 아침 스케치를 하느라 사진을 몇 컷 찍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야할 일거리들이 잔뜩이다.
"모처럼 쉴까했는데 일감이 눈에 보이네."했더니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손사래를 치면서 하는 말,
"정말로 못말리는 영감탱이네. 좀 쉬자 쉬어!"
Atachment
첨부 '1'
  • coong 2017.01.17 17:07
    가끔은 몸이 시키는대루
    늘어징 때두 있어야지
  • 뽀식이 2017.01.17 19:30
    오늘은 하루 종일 쭈욱 뻗었다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418 촌부의 단상-한파속에 훈훈한 마음이... file 2017.01.25
1417 촌부의 단상-우와! 춥다 추워~ 2 file 2017.01.24
1416 촌부의 단상-산골의 아침 기온 영하 23도! 4 file 2017.01.23
1415 촌부의 단상-겨울날의 고생과 운치... 4 file 2017.01.22
1414 촌부의 단상-온통 하얀 세상이네! 2 file 2017.01.21
1413 촌부의 단상-설날이 가까워 오니... file 2017.01.20
1412 촌부의 단상-책을 세권 구입했다. 2 file 2017.01.19
1411 촌부의 단상-아무일도 하지않았다! 2 file 2017.01.18
» 촌부의 단상-늦잠을 자다니... 2 file 2017.01.17
1409 촌부의 단상-고드름이 주렁주렁... 2 file 2017.01.16
1408 촌부의 단상-수은주가 곤두박질하여 영하 21도... file 2017.01.15
1407 촌부의 단상-한파에 눈까지 잔뜩 내려서... file 2017.01.14
1406 촌부의 단상-겁쟁이 촌부... 4 file 2017.01.13
1405 촌부의 단상-벌써 음력으로 섣달 보름이네! 2 file 2017.01.12
1404 촌부의 단상-모처럼 장작패기를... file 2017.01.11
1403 촌부의 단상-겨울이 제자리로 돌아온듯... file 2017.01.10
1402 촌부의 단상-아내의 겨울철 소일거리... 4 file 2017.01.09
1401 촌부의 단상-고추장을 담그는 날... 4 file 2017.01.08
1400 촌부의 단상-한겨울에 먹는 아욱국... file 2017.01.07
1399 촌부의 단상-군밤이요! 군밤~~ file 2017.01.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238 Next
/ 23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