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회가 태동하고 일곱해째 맞이하는 시산제다.
토요일...
황사경보에 강풍이 이어진다 예보를 한다.
참석인원이 저조 할까 내심 걱정이 된다.
강희총무가 제물 준비와 행사진행을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했는데 혹시라도 일기가 불순하여 지장을 준다면....
도봉산 산신령님께서 감동하여 우리의 소중한 바램을 아셨는지
청명하고 쾌청한 날씨를 내려주셨네...
과거 수영장이 있던 곳에 새로 만든 널찍한 광장에 이른 시간임에도
속속 도착한다. 신임 산행대장 연석이, 조난봉대외협력부회장, 영원한 김해병....
미리 찜해 둔 석탑광장에 다른 팀이 말뚝 박을세라.
선발대로 출발하여 선점한다.
정성스레 장만한 한 차도 넘어 보이는 많은 제물을 보니 올 한해도 산신령이 흐믓해
우리의 안전 산행을 지켜주실 거 같다.
10시가 되니 무리지어 마님 손 잡고 도착한다.
관형이는 친구들을 위해 최신형 모델로 만든 등산 모자를 선물로 한 보따리 푼다.
산뜻한 디자인과 색감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관형이가 베푼 마음 씀씀이 고맙기 그지없다.
(고객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람에...다시 계속됨)
도봉산의 명물 거리의 악사를 니자 녹야선원에 이르니
벌써 숨이 헐떡거린다. 해마다 체력이 딸리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산에 오르는 것이고...
중간 기착지에 오니 병선 두용 복진 정여사....등등이
삭막한(?) 자연을 벗 삼아 비지땀 흘리며 목적지가 얼마 남았냐를 연신 물어본다.
선발대로 먼저 올라 온 김해병은 심심한지....뒤쳐져 올라오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며
다 왔다고 격려을 말씀을 잊지 않는다.
강희총무가 엄숙한 분위기로 산신령께 제를 올리자고 명령을 한다.
총무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점점 왁자지껄 자유로운 분위기로 돌아선다.
늦으막 도착한 희권이 성남이도 합세한다.
찍사를 맡은 창근이는 돼지 머리에 현찰부터 바치라 고함을 지른다.
요산회 한 해를 잘 보내려면 요때 한 몫 잡지 못하면....ㅋㅋㅋㅋ
산신령님!
우리 친구들의 마음 십분 헤아려 무탈하고 안전한 산행 뒷배 잘 봐 주실 거죠?
병훈 동기회장의 회원 배가 운동에 모두 발벗고 나서 200명 확보에 박차를 가해 보자는
의지에 모두 대 찬성....잘 될 것으로 보인다.
생근 사무국장의 개교100주년 기념행에 200명 참석 목표를 역설한다....당근 그래야 되겠지...
시산제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쓴 영태 회장, 강희총무 내외, 연석 산행대장
그대들의 희생과 봉사가 요산회 발전에 밑거름이 됨에 거듭 고마운 맘을 전한다.
장하다!
요산회 岳乭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