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만남을 위한 도시 나들이...
눈이 내리고
눈이 잔뜩 쌓인 산골을 벗어나
모처럼 도시에서 아침을 맞는다.
부모와 자식의 만남은
그 어떤 만남보다도 소중함인데
바쁜 세상이라 자주 만날 수 없으니...
오랫만에 아들과 만났다.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 나누고
그리고 상품권 선물까지 받았다.
길을 나선 김에 친구도 만나자.
아내 죽마고우와의 만남,
차를 마시고
모처럼 입이 열린 산골아낙은 수다를 떨고
그래! 산골에서 못하는 것 중의 하나이니
실컷 아주 실컷 많은 이야기를 나누라 했는데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은지 시간이 모자란단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
일년에 한두번을 하는 가족모임,
여기저기 서로 떨어져 있고 바쁘게 살다보니
서로 마음뿐이라서 어쩔 도리가 없음이다.
그래도 이렇게 만남을 가질 수 있음이라 좋다.
서로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을 못한 가족들에게는
아쉬움이 함께 미안하기도 했었지만...
모두들 반갑고 고맙고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다음 만나는 날까지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세자매 세동서 중에 둘째가 목수가 되었다.
짬짬이 배우는가 했더니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어느새 작품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는 기쁜소식,
"다섯 木手의 木 이야기"란 주제로
서울 북촌 "갤러리 자작나무"에서
오늘 12월 28일부터 새해 1월 7일까지 한다고...
어제는
하룻만에
여러 만남을 가져서 너무 좋았지만
오늘은
아쉽지만
또 일이 잔뜩 기다리는 산골로 돌아가야 한다.
역지사지
공즉시색
환골탈태
비몽사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