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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1-17-11.16.56.jpg : 촌부의 단상-졸업 40주년 행사 그리고 모교 자랑...PicsArt_11-17-11.16.44.jpg : 촌부의 단상-졸업 40주년 행사 그리고 모교 자랑...PicsArt_11-17-11.15.44.jpg : 촌부의 단상-졸업 40주년 행사 그리고 모교 자랑...PicsArt_11-17-11.13.28.jpg : 촌부의 단상-졸업 40주년 행사 그리고 모교 자랑...PicsArt_11-17-11.13.03.jpg : 촌부의 단상-졸업 40주년 행사 그리고 모교 자랑...[ 촌부의 단상]
졸업 40주년 행사 그리고 모교 자랑...

어느새 까까머리에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다가
졸업을 한지도 어언 4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우리 동기들은 "함께 할수록 행복한 덕수 64"라는
슬로건으로 졸업후 4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연락하고
만나며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 총동문회에서 아주
단합이 잘되는 기수라고 정평이 나있을 정도이다.

그런 우리가 10년전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에서 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하였었고
올해는 졸업 4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의 한가운데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 500여명이 모여서
기념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부부동반 모임이라서
촌부의 아내도 설레인단다. 우리동기의 부인들도
그동안 각종 모임을 통해 만났기에 서로 잘 알며
친분을 쌓아왔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아내들을
덕수여상 졸업생이라고 부르고 있다. 멀리 산다는
핑계로 크고 작은 친구들과의 모임에 자주 참석을
못했지만 이번 행사에는 열 일을 제쳐놓고 가려고
참가신청을 해놓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보고픈
친구들을 한곳에서 한꺼번에 많이 만날 수가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않기 때문이다. 멀리 살아서 늘
많이 외롭고, 친구들 모임하는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보게 되면 늘 부러웠다. 그래서 이번 만큼은
꼭 나도 행사의 일원이 되어 추억속에 오래 남을
그 한 자리를 메꾸고 싶어 오늘도 기다리고 있다.

촌부의 모교 덕수고등학교는 1910년에 개교이후
한 세기(世紀)가 지난 10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이다. 촌부가 다닐 때에는 상업고등학교였고
1997년 덕수정보산업고등학교, 2007년 지금의
교명인 덕수고등학교로 교명이 개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우리 학교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명문학교로 늘리 알려져 있으며 사회전반에 걸쳐
수많은 동문들이 포진되어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1980년 11월에 창단한 덕수야구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36년간 각종 전국대회 우승을
석권하여 명실상부한 고교야구의 명문으로 우뚝
자리매김하여 그 유명세가 대단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선수들의 노력에다 동창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진 동문들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적극적인 지원이 낳은 결실이라 생각된다.

촌부의 기수 64회는 지금까지 104회까지 배출해
조직이 된 덕수총동창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덕수야구후원회장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중책을 맡고 있으며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벌써 20여년전에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하여 우리
64회 친구들의 소통이 아주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이트에 조금은 남다른 삶을 살아가는
촌부의 코너가 있어 매일 한꼭지씩 일기를 올리고
있다. 소모임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등산모임인
요산회는 명실상부한 64회의 대표적인 모임이다.
매월 전국의 명산은 물론이고 금강산도 다녀오고
대마도, 중국 황산까지 해외원정 산행도 갔었고
내년에는 회갑기념 백두산 산행도 할 계획이란다.
또한 64골프회는 매월 정기적인 라운딩을 통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64덕기회는 날이 갈수록
바둑을 두는 친구들이 많이 모여 매월 정기적으로
수담모임을 갖고 있으며, 덕밴64는 적잖은 나이에
음악을 통한 친목도모는 물론이고 많은 행사에도
초대받아 연주하는 실력을 갖고 있는 중년의 멋진
친구들이다. 이번에도 흥겨운 연주가 있겠지?

특히 우리 64회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단결력을
과시하여 총동창회는 물론 그 어느 학교 동문회나
동기회들 보다도 남다른 모습으로 끈끈한 우정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굵직굵직한 규모의 행사를
하도 많이 개최하여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지만
가족체육대회를 비롯하여 지난해 4월에는 재학시
못갔던 수학여행을 '덕수64 추억의 수학여행'이란
주제로 1박 2일 부부동반으로 경주를 다녀왔다.
또한 15개반 900명이란 졸업생을 배출한 64회는
각반별로 또다른 소모임인 반창회를 통하여 서로
우정을 돈독하게 다지고 있다. 특히 그 중 촌부가
속한 삼오회는 64회에서는 아주 유별난 반창회
모임이다. 64동기회 태동의 초석이 된 모임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졸업이후에 한해도 거르지않고
모임을 가졌으며 지금껏 동기회가 주관하는 어떤
행사에도 타 반이 부러워할 만큼 참석율이 좋다.

하지만 40년이라는 세월이 무심하게 흐르다보니
하나둘씩 우리들 곁을 떠나가는 친구들이 생긴다.
이렇게 뜻깊고 좋은 행사를 함께 하지를 못함이
못내 아쉽기도 하다. 먼저 떠난 친구들의 몫까지
우리가 즐겨야 하니 많이 미안스럽기까지 하다.
먼저 간 친구들도 하늘나라에서 즐거워 하겠지?
비록 먼저 갔지만 늘 우리와 함께 하리라 여긴다.
그 친구들을 추억하며 함께 영면을 빌어야겠다.

11월 24일 목요일 17:00~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이제 앞으로 딱 1주일이 남았다.
친구들아!
그날 함박웃음 웃으면서 만나세나~^^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1년전부터 기획을 하고
준비를 하느라 엄청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64회
동기회장님을 비롯한 동기회 임원님들과 더불어
각반 간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주인공들인 우리 덕수64회 친구들께
축하와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도 산골은 영하 4도의 기온에 하얗게 내린
서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 점점 변하는
계절에 익숙해져 가는듯 춥다는 느낌보다 그저
그러려니 하는 생각이 먼저이다. 오늘은 아내가
수원에 모임이 있어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저번
넘어져서 다쳐서 아직 몸도 불편하지만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좋다며 가야겠단다.
자주 못만나는 친구들이라 말릴 수가 없으니...
버스터미널에 데러다 주러 나가야겠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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