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산골아낙표 두부를 먹다보니...
예로부터 두부는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콩을 원료로 하여 만든 아주 영양이 풍부하면서
맛있고 좋은 음식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밭에서 기른 콩으로 만든 음식으로서 누구나 즐겨
먹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리 몸에 유익하지 않은
포화지방산 대신에 식물성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쇠고기에 버금가는 좋은 식품이라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콩은 옛부터 채식을 하는 승려나
인도의 채식주의자들이 영양적으로 의존해 오는
식재료였다고 한다.
두부는 아주 오랜 옛날 중국 한나라에서 시작하여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조선시대에는
그 기술이 발달하여 오히려 중국에 기술을 거꾸로
전파해주었다고 한다. 또한 일본에도 그 무렵쯤에
전파를 해주었으나 근래에 일본의 포장 두부같은
가공 기술이 발달해 우리가 배워오는 실정이란다.
두부의 효능은 많지만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1) 심혈관 질환 예방 2) 골다공증 예방
3) 두뇌발달과 기억력 향상
4) 다이어트 효과 5) 해독 효과
이렇게 좋은 효능들이 있는 두부는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가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산골아낙은 요즘 마트에서 두부를 사먹지
않고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는다. 도시처럼 집만
나서면 바로 마트가 있어 쉽게 구입할 수가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 보다도 재배한 콩을 이용하여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가 있는 안심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한다. 흰콩, 검은콩
종류를 바꿔가며 만들더니 다음에는 잣을 이용한
기능성 두부까지 도전해보겠단다. 옆에서 보조를
하며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전통방식과 흡사한데
다른점이라 하면 두부를 손쉽게 만든다는 것이다.
모처럼 잠시 집에 온 막내네가 비지를 좋아한다고
하여 두부와 비지를 주고 남은 두부는 물에 담가
냉장보관하면 며칠은 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두부를 만드는 날에는 따끈따끈한 두부와 순두부
안주삼아 촌부는 술한잔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번거로움도 마다하고 두부를 만든 아내의 정성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면서... 팔불출이네.ㅎㅎ
*오늘도 여전히 짙게 낀 안개와 함께 하루를 연다.
아침에 안개가 짙으면 한낮엔 환한 가을햇살이
반겨주리라 생각되는데... 이른 아침 기온 영상
7도, 전형적인 가을날이 될 것 같다. 아침산행때
눈에 띄게 단풍이 많이 든 것을 보았다. 빼곡하던
숲은 이제 훵하게 변해간다. 생강나무는 노랗게
옻나무는 빨갛게 물들고 뾰족한 잣나무, 낙엽송
잎파리도 노랗게 물들어 떨어져 쌓이고 있으니
제대로 가을이구나 싶다. 오늘도 화이팅해보자!
매콤한 두부조림였어
단백질 애호가라
오늘간식 삶은 닭알.